게임 리뷰
  • No. 135   1,705 hit   2018-02-13 23:17:44
[PS4] 몬스터 헌터 월드 : 고인물 게임이 바뀌는 과정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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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국내에서 몬헌이라고 하면 "그" 에로 동인지 시리즈가 먼저 떠오르는게 현실이었다. 몬헌 특유의 답답한 조작감은 유저를 지치게 만들기 충분했고 그래픽은 볼품 없으며 PC 온라인 게임이 강세인 한국에서 콘솔 게임기로 제공되는 몬헌이 인기를 얻기엔 조금 역부족이었을 것이다. 물론 한게임에서 몬헌을 잠시 서비스해준 적이 있지만 답이 안나오는 초기 키배치는 물론; 그놈의 조작감 때문인지 결국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더라.

 

 

 

 

 

 

 몬헌은 기존의 편한 게임과는 전혀 다른, 굉장히 불친절하고 답답한 게임이다. 무기를 써서 휘두르려면 먼저 장비해둔 무기를 꺼내는 '발도'라는 것을 해야하고 다시 달리거나 아이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기를 집어넣는 동작, '납도'를 해야한다. 카메라를 움직이는 것도 굉장히 불편하고 지형을 오르락 내리락 할 때는 괜히 시간만 들며 피가 없어서 포션 하나 마시면 시간을 쓸데없이 길게 잡아먹어 그 사이에 몬스터에게 얻어맞아 도로아미타불이 되기 일쑤다. 조금 편하게 깨보려고 파티 플레이를 하면 같은 파티원의 공격에 얻어맞아 자세가 무너진다. 난이도가 쉽다면 모를까, 익숙해지기 전에는 수도없이 죽어나가며 짜증을 유발한다. 엄청나게 불친절하다.

 

 몬헌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것이야말로 몬헌의 참재미라고 생각하며 불편함까지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신규 유저를 되려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식이니 신규 유저들은 몬헌에 학을 떼며 더 친절하고 더 화려하고 더 짜릿한 게임을 하러 떠난다. 몬헌의 자체 난이도는 물론 충분히 어렵지만, 죽어나가다보면 "아 진짜 어렵네." 라고 말하며 재도전하기보단 "아 시발 조작감 드럽네." 하고 접어버리기 일쑤. 이런 원성에도 불구하고 몬헌은 시리즈를 낼 때마다 바뀌는 것 없이 계속 전작을 담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기존 헌터도 지칠만큼 지쳤을 무렵, 갑자기 신작이 발표된다. 바로 몬스터 헌터 월드다.

 

 

 

 

 

 

 차세대 기종으로 새로 발표된 몬헌, '몬스터 헌터 월드'는 신규 유저를 꽉 잡기 위해 나온 신작 타이틀이다. 2018년에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작이자, 몬헌이 드디어 다음 세대로 넘어갔다는 느낌을 주는 후속작이기도 하다. 발매된 후의 평가는 대박. PS4로 발매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유저들이 몰려 화제가 되었으며 새로 몬헌을 시작한 사람들이 늘어나 미래가 밝은 출발을 보여주었다. 본문은 몬헌 월드가 어떻게 새로운 유저들에게 친절한 '갓겜'이 되었는지 알아보는 글이 되겠다.

 

 

 

 

 

1.보기 좋은 때깔이 먹기도 좋다 : 일신된 그래픽과 지형

 

 

 

 

 

 

 콘솔 게임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그래픽이다. 게임은 그래픽이 다가 아니라곤 하지만; 오락실에 들어섰을 때 99년도 각진 폴리곤 덩어리가 느릿하게 움직여대는 철권 태그1과 예쁘고 멋지게 생긴 캐릭터가 속도감과 박력을 갖춘 주먹으로 상대방을 두들겨패는 철권 7이 나란히 놓여있다면 분명 철권 7에 유저가 더 몰릴 것이다. 뛰어난 그래픽은 시선을 사로잡는 무기가 되고 특히 최신 기종인 PS4로 나오는 게임이라면 더더욱 유저의 눈에 들 수 있는 그래픽을 보여줘야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몬헌은 지금까지 좋은 그래픽과는 연이 없었다. PS2 시절 처음 나온 몬헌은 분명 뛰어나진 않지만 투박하고 느낌을 잘 살린 그래픽이긴 했다. 몬헌이 뛰어난 그래픽으로 평가받았던 시절은 PSP 정도로 PS2 게임을 거의 완벽하게 PSP로 이식해서 발매하자 수많은 유저들이 충격받았을 정도다. 허나; 이 수준의 그래픽이 PS3와 동세대 게임기인 WII로도 나오고 3DS로도 나오면 그건 좀 문제가 있다. 몬스터 헌터 4에서 보여준 지형 그래픽은 많은 사람들에게 똥바닥이라며 놀림당할 정도였고 여캐의 모델링은 에로 동인지;를 보고 온 사람들의 눈을 썩게 만들기 충분했다.

 

 실제로 몬헌을 해보면 사실 그래픽이 전혀 발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S2 시절 나온 몬헌 1과 비교적 최신작인 몬헌4G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실감난다. 그냥 퍼런색 말이었던 키린은 정말로 환수처럼 묘사되고 창백한 피부를 잘 묘사한 4G의 푸루푸루와 거친 싸움꾼인 티가렉스 등의 모습은 도저히 그래픽이 발전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세세한 발전은 게임을 즐겨봐야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첫 인상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런 그래픽 발전은 안타깝게도 신규 유저를 끌어모을 정도의 힘을 내지 못했다. 따라서 완전히 그래픽을 일신한 월드가 중요한 것이다.

 

 

 

 

 

 

 PS4로 발매되긴 했지만, 몬헌 월드의 그래픽은 다른 게임에 비하면 좀 후줄근하다. 아직도 조명빨을 안받으면 망가지거나 너무 짙은 화장으로 표현되는 여캐라던가 예쁜거 같으면서도 어떨땐 아닌 접수원 등, 뭔가 아직 실망스러운 부분도 눈에 밟힌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몬헌 월드의 그래픽은 이전작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밖에 없다. 굉장히 쉬운 보스인 볼보로스조차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며 바위처럼 딱딱한 질감을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썩은 똥무더기로만 보였던 바닥은 제대로 흙밭인지 진흙탕인지 돌바닥인지 한눈에 구분이이 갈 정도로 만들어졌다. 특히 지형 그래픽은 몬헌의 큰 문제점이었는데 이번작에서 완벽히 갈아엎어졌다.

 

 

 

 

 

 

 

 

 몬헌 월드의 그래픽은 분명 다른 게임에 비하면 아직 조금 뒤떨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드디어 최신 기종에 걸맞는 그래픽을 갖췄다는 점은 플러스가 됐으면 됐지 마이너스를 먹을 부분은 전혀 없다. 게다가, 몬헌은 드넓은 자연을 뛰어다니며 사냥감을 사냥하는 수렵 게임이다. 척 보기에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지형은, 그대로 유저가 탐험하고 뛰어다니는 공간이 된다. 아무리 좋은 그래픽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그저 배경으로 그친다면 무슨 소용이랴. 몬헌 월드는 훌륭히 묘사된 자연이 그대로 유저가 뛰어다니는 공간이 되며 유저에게 하여금 뛰어난 그래픽을 실감하게 만든다. 따라서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에는 그래픽이 다른 게임에 비해 좋지 않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렵다.

 

 이런 그래픽을 십분 활용하고 싶었는지 제작진은 이전과 지형도 다르게 만들었다. 이전 시리즈에서 몬헌은 맵을 만들면 맵의 세부적인 공간을 분할했었다. 설산맵의 1번 지역, 2번 지역, 3번 지역.. 등으로 나뉘며 지역에서 지역으로 넘어갈 때는 로딩이 걸리는 식이다. 그러나 월드는 하나의 거대한 맵이 모두 연결되어서 유저는 일단 한 번 특정 지형에 들어서면 로딩 없이 인게임의 드넓은 자연을 계속 뛰어다니며 사냥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 대신 한 번 퀘스트를 시작할 때의 로딩이 늘긴 했지만, 인게임의 맵 크기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지형은 그저 유저들이 밟아야하는 땅이 아니다. 이 지형에는 유저들이 채집하거나 조사해야할 오브젝트가 수두룩하다. 땅에 자라난 풀을 채집할 수도 있고 물가에선 낚시도 가능하다. 뛰어다니는 소동물을 포획할 수 있는건 덤이다. 끊임없이 유저와 상호작용을 하는 지형 속에서 뛰고 있다보면 정말 좋은 그래픽이라는 실감을 얻게 된다. 이번 작에서 추가된 익룡을 이용해서 날아다니다 보면 고도의 경치에 감탄이 나오기도 할 정도다.

 

 요약하자면, 몬헌 월드의 그래픽은 PS4 게임 사이에선 특별히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몬헌 시리즈 중에서는 단연 최고이며 동시에 유저가 실제로 좋은 그래픽이라고 실감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 굉장히 몰입감이 좋은 그래픽이라는 것이다.

 

 

 

 

 

2.다크 소울보다 어렵다고? 그렇지 않아요

 

 

 

 

 

 

 가끔 그 악명 높은 다크 소울 시리즈보다 몬헌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보스전 난이도만 놓고 보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PSP로 발매된 몬헌2G로 처음 몬헌을 시작했을 때, 얀쿡크에게 수없이 털린건 물론이요, 푸루푸루에겐 온갖 썅욕이 다 튀어나왔을 정도니까. 그런데 다크 소울3의 첫 무대를 장식하는 그 유명한 군다는 그냥 만나자마자 푹푹 찌르니 허무하게 죽더라. 물론 다크 소울이나 블러드본이 어려운 이유는; 보스가 아니고 악랄한 스테이지 구성과 지나치게 강한 잡몹들의 연계 공격 때문이기에 개인적으론 저쪽이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만큼 몬헌은 어려운 게임이라서다.

 

 다시 말하지만 몬헌은 어렵다. 여타 액션 게임이라면 아무리 크고 거대해도 약점을 찌르거나 하면 두세방에 쓰러져 사라지는데 몬헌은 절대 그렇지 않는다. 거대한 저 드래곤이 내뿜는 브레스에 맞으면 전체 체력의 절반 이상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마냥 사라지고 가만히 서있는다 싶어서 다가갔더니 꼬리를 휘두르거나 뒷발질을 해대서 또 날아간다. 겉보기엔 절대 화려하지 않지만 유저를 짜증나게 만드는 패턴들로 무장한 몬스터들은 결코 쉽게 사냥당해주지 않는다. 조작이 쉽다면 모를까, 익숙해지기전엔 걷고 뛰는 것도 버겁다. 차라리 RPG라서 레벨을 올리면스펙빨로 사냥이 된다면 모를까; 이 게임에는 레벨이 없기 때문에 좋은 장비를 껴도 손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약한대형몹에게도 순식간에 비명횡사한다. 사람들이 몬헌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시스템이 불친절한 탓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냥 게임이 진짜로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하드한 난이도는 게임을 시작하기 꺼려지게 만들지만, 한번 익숙해지고 사냥에 성공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해주며 동시에 게임에 중독되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신규 유저가 이런 난이도에 질려서 떠나버리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 때문에 몬헌 시리즈는 신작을 낼 때마다 난이도를 낮춰왔다. 몬헌 서드는 초보 학살자이자 헌터들의 참교육자인 얀쿡을 삭제하고 대형몹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쉬운 아오아시라를 첫 보스로 내보냈으며 몬헌4 역시 단차 공격과 조충곤 등의 추가로 초보 유저들이 게임을 쉽게 해쳐나갈 수 있는 강력한 무기와 시스템을 선보였다. 허나 몬헌 제작진들의 본성은 악랄했는지, 항상 신규 유저가 질리게 만드는 함정을 숨겨놓곤 한다. 예를들어 몬헌 서드에서는 상위 난이도부터 그 유명한 이블조가 맵마다 튀어나오고 4에서는 광룡화라는 구조 덕분에 하위부터 고어 마가라에게 수많은 초보 헌터들이 수레를 탔다. G급에 갓 올라온 신참 헌터들은 극한 상태의 몹들에게 영혼까지 파먹혔고 고그마지오스처럼 재미도 없는데 난이도도 짜증나고 공략도 알아야하는 답없는 보스도 생겼다.

 

 윗문단에서 봤듯, 몬헌 시리즈는 신작이 발매될 때마다 난이도를 낮추려고한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동시에 난이도를 높이는 괴랄한 장치도 여럿 나온다. 이는 신규 유저도, 기존 유저도 만족시키려는 제작진의 욕심이 불러온 결과다. G급에서 선조룡 내장까지 파먹던 변태 헌터들을 계속 붙잡을 컨텐츠를 내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욕심이 결국 몬헌은 어려운 게임이라는 인식만 강하게 만들자 제작진이 특단의 결단을 내렸는지 월드의 난이도는 이전하고 달리, 확실히 쉽다고 체감될 정도로 내려왔다.

 

 

 

 

 

 

 이전작들하고 달리, 몬헌 월드는 굉장히 쉽다. 후술하겠지만, 굉장히 편리해진 시스템과 더불어 애초에 어려운 몬스터 자체가 잘 나오지 않는다. 도스쟈그라스는 덩치큰 잡몹에 불과하며 몬헌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어떤 무기를 들고도 5분이면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몬스터고 이후에 나오는 쥬라토도스, 쿠루루야크, 치치야크, 파오우르무 등의 몬스터들은 아무런 변칙 없이 정면에서 덤벼들기 때문에 몬헌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라도 게임을 진행하며 마주치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꽤 난이도가 있다 평가되는 안쟈나프조차 엄청나게 정직한 패턴을 갖고 있어 처음엔 어려워도 몇번 패다보면 저절로 눈에 익는다. 실제로 슬슬 난이도가 좀 어렵다 느껴질 부분은 아마 네르기간테 부근 즈음이 아닐까. 하위에서 가장 강한 레이기에나나 오도가론, 디아블로스도 실제로 도전해보면 안쟈나프에 비해 크게 어려운건 아니므로. 실제로 조라 마그다라오스 유인 작전을 끝내고 무작정 상위 푸케푸케와 만나더라도 오도가론 소재 라이플 같은게 있다면 일방적인 학살이 가능하다. G급이 나온다면 모를까,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만들어졌다.

 

 

 

 

 

 

 덕분에 몬헌 월드는 기존 몬헌 유저들이 빨리 질리게 될 정도로 지나치게 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런 불만보다는 게임을 새로 시작한 유저들을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호평이 훨씬 많이 나오는 게임이 되었다. 게다가, 이렇게 난이도가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몬헌은 몬헌이다. 드디어 신규 유저가 도전할 의지가 나고 적당히 어렵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의 적당한 난이도를 찾았다고 해야할까. 게다가 상위에 가면 미친 새새끼;가 자꾸 튀어나와 유저를 괴롭히는 등, 결코 몬헌의 하드한 난이도가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니 고인물이라 해도 만족할만한 게임이라 할 수 있겄다.

 

 

 

 

 

3.유의미한 게임 플레이의 변화 : 후속작이라면 이래야지

 

 

 

 

 

 

 서론에서도 말한 부분이지만 몬헌은 불편하다. 체력 회복을 위해 회복약을 먹으면 갑자기 포즈를 취하며 시간을 잡아 끌고 고기를 먹을땐 배를 팡팡 두드리며 항상 과도한 리액션을 끼워넣는다. 몬헌 유저들은 이것도 몬헌의 참재미라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신규 유저가 볼 때는 왜 이딴 동작을 끼워넣어서 괜히 사냥하는 도중에 더 얻어맞기 쉽게 만드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몬헌 월드에는 이런 불편한 점을 고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잔뜩 배여있다.

 

 가장 대표적인게 회복약이다. 전작까지는 반드시 제자리에 멈춰서서 꿀꺽하고 포즈를 취해야 체력이 회복되는 구조였지만 본작에서는 걷거나 뛰면서도 회복약을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며 다 마신 이후에 취하는 의미불명의 포즈는 삭제. 게다가 마시는 동안 천천히 체력이 회복되는 구조이며 도중에 언제든지 끊고 움직일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휴대식량 같은 스태미나 회복 아이템은 한순간에 꿀꺽하는 것으로 섭취되고 함정도 까는데 긴 시간 필요없이 그냥 바닥에 잠시 앉아서 딸깎 하는 것으로 발동된다. 전작에 비해 엄청나게 편리해진 게임성이 눈에 띈다. 아마 낮아진 난이도에는 이런 편의성도 한몫했을 것이다. 물론 숫돌은 여전하긴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었을 듯.

 

 

 

 

 

 

 이런 사소한 점만 바뀐 것이 아니다. 채집 퀘스트가 사라지고 무제한적으로 맵을 탐험하며 채집과 탐험, 사냥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탐험 모드의 추가는 게임을 느긋하게 진행하고 싶은 유저에게 딱 맞는 컨텐츠이며 드디어 사냥 중에도 장비를 바꾸고 부족한 소비품을 꺼낼 수 있게 해주며 요리까지 제공하는 베이스 캠프는 장비를 잘못 들고온 유저에게 강제 종료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게 만든다. 특히 본작은 대형몹이 여러마리씩 겹쳐 나오기 때문에 장비를 바꾸고 싶은 순간이 언제든 찾아온다. 맵에서 베이스 캠프를 선택해 바로 귀환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은 그야말로 감동적. 어려운 수렵 도중에도 이런 지원을 펑펑 받고 있으니 유저들은 실제로 편하다는 실감을 받는다.

 

 전체적으로 신규 유저를 노리고 만들어진 월드가 기존 유저들에게도 호평받는 이유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몬헌은 분명 계속 바뀌어왔고 발전도 있었다. 그러나, 언뜻 보면 구분이 가지않는 게임성 덕분에 이게 후속작인지 걍 보스 몬스터만 바뀌어 나온 게임인지 알 수가 없었다. 어쩄거나 실제 수렵중에는 결국 대검 들고 부위파괴 노리건 포획하건 항상 하던 짓을 그대로 하기 때문이다. 단차 공격 같은 새로운 시스템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몬헌의 사냥은 매번 큰 변화 없이 하던 짓의 되풀이였다. 심지어 크로스는 수렵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들고 나왔음에도 말이다. 결국 가장 근본적으로 유저들이 항상 플레이하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바뀌지 않으니, 크게 달라진다는 인상이 느껴지지 않는다. 몬헌 월드는 이런 부분, 즉 전투에 관여하는 시스템들이 굉장히 많이 개선되어 드디어 제대로 된 후속작이 나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이전작하고 차별화가 잘 된 게임이라고 할까.

 

 

 

 

 

4.다양한 무기와 환경으로 몬스터를 수렵하라 : 매번 색다른 재미

 

 

 

 

 

 몬헌이 재미있는 이유는, 나보다 훨씬 거대하고 강력한 몬스터를 토벌할 때의 짜릿한 손맛도 있지만 다양한 무기와 환경에 의한 사냥법도 결코 비중이 적진 않다. 쌍검으로 화려하게 리오레우스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어 꼬리를 베어가르고 가랑이에 귀인난무를 먹여주거나 대검으로 강렬한 3단 모아베기를 날려줄 수도 있다. 아니면 해머를 들고 머리를 두들겨 몬스터를 정신차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섬광구슬 같은 아이템으로 몬스터의 행동을 막거나 함정으로 유인해 포획하는 등의 플레이도 색다른 재미를 보증해준다. 꼬리 같은게 잘려나가는건 덤. 부위파괴 역시 게임을 재밌게 해주는 요소중 하나다.

 

 하지만 월드는 조금 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환경 그 자체를 이용해 몬스터에게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폭포에 휩쓸려 착지 데미지를 받는 리오레우스나 반대로 리오레우스의 둥지로 유인당해 얻어쳐맞는 안쟈나프를 보면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느낌이 든다. 지형에 존재하는 독 넝쿨풀을 뜯어 독을 내뿜게 해 몬스터를 중독시키거나 수면 개구리를 터트릴 수도 있다. 반대로 토비카가치처럼 특정 지형에선 패턴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환경 또한 게임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된 것이다. 뭣보다 몬스터가 매판마다 다양하게 튀어나오기 때문에, 항상 같은 전개로 게임이 끝나지 않는 것은 유저를 질리지 않게 해주는 이유가 된다.

 

 

 

 

 

 

 라도발킨을 잡으러 가려고 독가의 골짜기로 떠나보자. 하지만 맵에는 라도발킨만 나오는게 아니다. 도스기르우스나 오도가론 같은 다른 대형몹들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라도발킨을 사냥하는 것에만 신경 쓰고 있다보면 뒤통수에 갑자기 날카로운 공격이 들어올 수 있다. 바젤기우스는 아예 이렇게 유저의 뒤통수를 노리고 만들어진 몬스터다. 전작에도 물론 이런 식으로 매번 깽판을 치며 들어오는 이블조나 셀레기오스가 있긴 했지만 이 둘은 적어도 같은 맵에 들어오는 순간 알아채릴 수 있기라도 하지, 이번 작은 그런 것도 어렵다. 토비카가치를 사냥하고 있다보니 갑자기 뒤에서 안쟈나프가 토비카가치를 물어버릴 수도 있고 반대로 푸케푸케처럼 다른 대형몹을 본 순간 도망치기 때문에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건, 몬헌은 매번 똑같은 패턴, 똑같은 사냥이 아니라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험한 퀘스트로 유저를 초대하고 그 스릴을 즐기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포획으로 게임을 끝낼 경우, 포획당한 몬스터가 마을에서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소소한 재미 중 하나.

 

 

 

 

 

 

5.이번에도 똑같은 골격이냐 : 유저를 질리게 만드는 요소

 

 

 

 

 

 

 이번에는 단점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한다. 몬헌에는 골격이라는게 존재하는데, 같은 골격을 쓰는 몬스터끼리는 패턴도 공유하는 식이다. 가장 뿌리깊은 골격은 바로 리오레우스 골격. 리오레우스와 동일한 골격을 쓰는 몬스터는 상당히 많으며 조룡종인 얀쿡, 얀가루루가는 물론 비룡종 대부분이 리오레우스와 골격을 공유한다. 다른 시리즈로 넘어가면 티가렉스의 골격을 이어받는 나르가쿠르거 같은 몬스터도 만나볼 수 있다.

 

 문제는 골격을 공유하면 패턴도 공유한다는 것이다. 인게임에서는 리오레이아, 파오우르무가 대표적인 예다. 월드 기준으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리오레이아와 이후 등장하는 파오우르무, 리오레우스는 패턴을 공유한다. 똑같이 꼬리를 휘두르고, 돌진하는 자세나 머리를 내밀어 깨무는 모션이 모두 같다. 날아오르는 모션도 같으며 똑같이 날고 있을때 섬광을 던져 추락시키는 공략도 저 셋 모두에게 유효하다. 즉, 리오레이아를 사냥해서 익숙해지면 그 뒤에 만날 파오우르무는 정말 간단하게 썰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파오우르무는 물론 저 둘과는 다른 몬스터기 때문에 나름 색다른 패턴도 있지만 앵간하면 그냥 작은 리오레이아 사냥하듯이 사냥하면 썰린다. 안쟈나프 역시 이전작에 나온 이블조와 골격을 공유하기 때문인지 이블조를 미친듯이 사냥해온 유저라면 안쟈나프는 그냥 이블조 하위호환 정도로밖에 안보일 것이며 처음 보는 몬스터인데도 익숙하게 사냥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제는 몬헌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어떤 몬스터를 사냥하며 얻은 노하우는 다른 몬스터를 사냥할 때도 참고가 된다. 이는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다. 게임에 빠르게 익숙해지게 하고 유저를 덜 피곤하게 해주지만, 반대로 처음 보는 몬스터인데도 왠지 모르게 사람을 지루하게 만든다. 리오레이아와 리오레우스는 설정상 암/수가 갈릴 뿐, 같은 몬스터이므로 패턴이 비슷한 것도 당연하지만 파오우르무가 저 둘과 같을 이유는 없다.

 

 

 

 

 

 

 이 문제는 몬헌 시리즈마다 항상 볼 수 있는 문제다. 하지만 월드에서는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유저가 초반 하위를 진행하면서 볼 수 있는 몬스터중에서 패턴을 공유하는 몬스터는 저 셋 정도다. 다른 몬스터들은 대부분 개성도 넘치고 뛰어난 재미를 자랑하므로 본문에서 지적한 문제를 실감하기는 어렵다. 다만, 앞으로도 몬헌을 하거나 몬헌 월드에 컨텐츠가 추가된다면 거슬릴 수 있는 문제이긴 할 것이다. 분명히 처음 보는 몬스터인데도 어째선가 익숙한 느낌이 난다면, 신선한 맛이 뚝 떨어져버릴테니까.

 

 

 

 

 

 

6.여전히 스토리는 있으나마나

 

 

 

 

 

 

 몬헌이 항상 그래오긴 했지만 스토리는 여전히 있으나 없으나 그게 그거다. 몬스터 헌터 4가 고어 마가라를 중심으로 나름 재미있게 스토리를 쓰긴 했지만 그것조차 다른 게임에 비하면 스토리가 떨어지는 편이다. 시나리오는 항상 접수원이 나서서 뭔가 하거나 하자고 하거나 하라고 한걸 하거나 사냥하래서 하거나... 여기서 벗어나질 않는다. 분명 고룡종이 대이동을 할 시기에 펼쳐지는 이상 현상 등, 뭔가 재밌게 풀어나갈 요소는 보이는데 그냥 컷신 찍기 위한 용도인지 재밌게 느껴지진 않는다. 시나리오가 약해지니 캐릭터성도 그닥 신선하게 느낄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7.결론 : 신규 유저를 타겟층으로 잡으면서도 고인물도 잡은 갓겜

 

 

 

 

 

 몬헌 월드는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줄어든 볼륨, 싱거워진 난이도, 여전히 없는거나 다름없는 스토리 등을 자랑한다. 만약 몬헌4G나 크로스와 비슷한 그래픽으로 3DS로 출시되었다고 하면 똥겜이 됐을게 분명하다. 하지만 월드는 갓겜으로 칭송받는다. 플레이 도중에 가장 쉽게 체감이 오는 불편한 부분들을 몬헌의 전통이라는 이유로 계속 유지시키던 전작들과 달리 과감히 개선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는 한편, 드넓고 아름다우면서도 뛰어난 경관과 대형 생물간의 싸움과 때로는 무기가 되는 자연환경등을 모두 살려 진짜 자연 속에서 싸우는 느낌을 살려낸 게임이기 때문이다. 유저들이 가장 많이 실감하는 부분인 게임 플레이와 그래픽, 지형이 모두 차세대기에 걸맞는 모습으로 나타났으니 호평을 받는건 당연지사다.

 

 이번 작품은 신규 유저를 노리고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다분히 강하지만, 그렇다고 기존 유저들이 만족하지 못할 게임이냐면 그런 것도 아니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몬헌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PS4를 살 가치가 있을 정도로 충분한 명작이니 반드시 추천하고 3DS나 PSP로 몬헌을 하던 유저라도 갈아타거나 같이 플레이해도 될 정도로 재미있는 게임이다. 18년 1월에 나오자마자 수많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게임, 몬스터 헌터 월드. 한국에서는 PS4 독점으로 발매되서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분명 시작하면 후회는 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게임이다. 새롭게 시작된 2018년을 수렵으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아니;; 그래도 이건 쫌;;

1. 랑노 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2. 애삼고립손 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1
  • Lv37 망겜맨 자유의 날개 2018-02-16 06:31:45

    몬헌 서드는 초보 학살자이자 헌터들의 참교육자인 얀쿡을 삭제하고 대형몹이 '만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쉬운 아오아시라를 첫 보스로 내보냈으며

     

    오타 같습니다.

     

    리뷰 글 잘 봤습니다.

     
  • 2
  • Lv35 조카들의습격당함 새내기 2018-02-16 12:50:15

     

    몬헌 만화들마다 얀쿡 20트니 리오레우스에서 던진다느니 그러길래 겁먹었다가

    막상 해보니 엔딩까지 7~8트 넘어간 보스가 없길래 와 ㅋㅋ 나 소질있는거 아님?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전작에 비해 엄청 쉬워진거였구나...

     

    암튼 리뷰 잘 봤습니다

     

    혹 구매 망설이는 분 계시면 무적권 추천드림

    5만원짜리 사놓고도 후회 몇번씩 하는 쫄보인데

    몬헌때매 콘솔샀지만 지금까지 전혀 후회하는 생각 단 한번도 안듦

    1. 랑노 님이 이 댓글을 좋아합니다.
     
  • 3
  • Lv37 랑노 더 새로운게 없을까 2018-02-17 00:05:17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소울시리즈 혹은 소울라이크 좋아하는 저에게도 딱 맞습니다.

    몬헌은 2G 포터블 이후 처음인데도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던거같습니다.

     
  • 4
  • Lv01 lezistia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18-02-18 00:15:30

    보스 난이도를 제외하고 모든게 납득가고 좋다고 생각되는 리뷰네요. 보스 난이도는 그냥 2~3트내로 무조건 다 잡을 수 있을만큼

    전부 쉬운 보스였었는데 다른사람은 다를 수도 있겠네요

     
  • 5
  • Lv36 여신날개 기타나 칠까 2018-02-27 09:29:44

    플탐 340시간, 헌랭 170 : 컨텐츠 족망겜이네 ㅡㅡ 근데 왜자꾸 할게생기지

     
  • 6
  • Lv05 AQk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18-02-27 10:43:19

    전 태도로 하는디 솔플 기준 역전 넬기까지 2트 넘긴적이 없어서..

    컨이 좋은편이 아닌데도 마영전 보다는 쉬운거 같아요. 

     

    중간중간 쉴 타임도 있고 .

     

     

     
  • 7
  • Lv36 일반인 풀하우스 브레이커 2018-03-08 09:23:06

    포션먹을때 자세잡는거나 발도납도, 파티원 공격에 맞는 시스템은 난이도를 위해 고의적으로 설계된 시스템일텐데 그런 고려없이 무적권 불편하다고만 하는건 좀 그렇네요.

    카메라 시점은 난이도와 상관없이 진짜로 불편한거니 이해가 되지만...

     

    Re 리로드 님이 8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 8
  • Lv35 리로드 운영자 없을 때 달린다 2018-03-08 12:34:38

    Re 7. 일반인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그런거 없어도 충분히 어려운 게임은 많습니다

     

    당장 월드만 하더라도 포션 먹는데 시간 걸리게 함으로써 구작보다 훨씬 설득력있는 연출 보여주고

     

    다크소울 마영전 등이 포션먹고 저런 포즈 취하지도 않죠

     

    발도 납도 마찬가지입니다

     

    겜의 개성이기도 하지만 다른 게임하다오면 꽤 적응하기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이를 불편하다고 하지 뭐 다르게 표현할게 있습니까

     

    게다가 애초에 왜 포션먹고 일일히 그런 포즈를 잡아아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쓸데없습니다 쓸데없는 연출은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난이도 때문에 일부러 저렇게 만든거든 뭐든 불편한건 불편한거고 이게 하나의 장벽이 되었던건 사실입니다

     

    게임의 개성이기도 하지만 이를 그럼 편하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 9
  • Lv35 리로드 운영자 없을 때 달린다 2018-03-08 12:39:55

    불편하다는건 이 게임이 다른 게임에 비해 단점이라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이게 다른 게임에 비하면 좀 답답하고 힘들다는 겁니다

     

    발도 납도를 할 필요가 없는 게임들, 버튼 하나면 포션이 먹어지는 게임은 수두룩한데

     

    몬헌에서는 이런 행동에 제약을 뒀습니다

     

    이게 단점인지 아닌진 모르겠습니다 포션 먹고 포즈 취하는건 그냥 단점 맞지만요

     

    근데 그게 불편하고 답답한건 어쩔 수 없는거죠

     

    몬헌에 익숙해지기 전엔 수도없이 반복하는 이런 가장 기본적인 동작들이 다른 게임에 비해 이질적이고 행동을 한템포 늦게 만드는 이유인데

     

    이걸 편한 조작감이라 말하기는 곤란합니다

     

    이런 조작감이 초보자들이 몬헌에 적응하기 어렵게 만드는 제1 요소라는걸 생각하면 불편하지 않다고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아니면 이 부분을 어떻게 작성해야 만족하시겠읍니까?

     

    뭐 다른 대안도 없이 그냥 좀 그렇다고만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전혀

     
  • 10
  • Lv38 AV이루칸 글 좀 읽을 줄 아는 2018-03-17 11:10:34

    프론티어하다가 월드로 건너와서 편리한점이 많이 보입니다.

    현실이건 게임이건 길찾기가 가장 발목을 많이잡는 편 인데 익룡탑승. 지도 상시 휴대는 아주 좋았습니다.

     
  • 11
  • Lv11 불쌍한 뚜꾸리 로그인하기 귀찮은 2018-03-30 07:04:11

    다 좋은데 볼륨이 너무 적음... DLC도 너무 늦게 나오고 업뎃도 느리고....

     
  • 12
  • Lv36 기적의포니학자 예비 작가 2018-04-23 17:28:13

    1번 비유 완전 잘못된게

     

    오락실에 철권 7이랑 택1  나란이 같다놓으면 택1이 더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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