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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할 거야

언젠간 복수하고 말 거야

전부 되갚아주겠어...!

세팅은 똑같이

재해강도를 높이는 미친 짓은 일단 하지 않는다

전작과 달리 멸자에서도 Ai가 추가 개척자를 얻는다는데

얼마나 Ai가 멍청하면 그렇게 되는 거야...? 라고 편하게 생각해봄

긍정적인 마인드루

그러고보면 로딩할 때마다 현재 시대에 따라 위에 써있는 말 달라지던데

별걸 다 신경썼다 싶음

이번에도 로마로 트라이

초반 정복전이 주가 되는만큼... 초반에 격차가 큰 고난도에서 쓰기 힘들 거라 생각하는데

함 해보고 안 되면 다음판부터는 그냥 얌전히 기방하는 식으로 하면 되니까

일단 먹히는지 해볼 생각

스타팅

산 어디?

내... 내 3캠은요?

그래도 산호초가 중간중간 보이고, 특구 설계를 잘 하면 3캠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뉴비한텐 너무 가혹하지만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으리

아! 야만인! 죽어!

오. 그래도 남쪽으로는 산이 있다

호수 끼고 멀티해서 송산산송도 가능하고 멀티에서 정부청사 박고 3캠에 성지까지 생각해볼 수 있겠는걸

마터호른... 전판에도 집 근처에 있지 않았나...? 우린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야만인 때려잡고 종교관 챙겨가고

초반에 이거 좀 강제되는 거 같음

ㅋㅋ 마터호른 정찰병 개꿀이구여

문6 정찰병 이동력 3인데도 이동방식 변경으로 상당히 답답하다는 느낌인데

이거 있으면 좀 숨통이 트인다

막타를 투석병에 양보하면서 궁술 유레카도 챙겨가고

하나 해치우면 또 하나 튀어나오는 수준

나보다 개척자 잘 던지는 거 보면 쟤가 사실 문명인이고 내가 야만인이 아닐까

도시국가를 발견했는데 최초발견이 아님

아쉽지만 쭉쭉 내려가본다

여긴 또 최초 조우

상대는 남쪽... 혹은 남동쪽에서 정찰 중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벌써 불가사의가 터진다고?

23턴인데?

개빡세넹 게임

여기도 최초 조우 아님

흑흑

님 왜 또 있음

락밴드에 수치스럽게 패배한 게 한이 남았는가?

호전적인 친구는 아니었다는 인상이므로 일단 수도 까본다

난이도 때문에 호구 같았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호수 끼고 그럭저럭 개척자 투척

위쪽 야만인 주둔지는 안 부수고 놔두면서 암흑기를 한 번 해볼까 함

ㅡㅡ;

그래 뭐 내가 세력이 약하니까

문 5에서도 있는 일이지 이정도야

음

그러고보면 문명 5 로마 연재에서도 옆집이 줄루였지

그땐 임피 나오기 전에 수도를 뚫어서 참교육을 했었다

당연히 수도 정보는 주지 않고

내 지형이 험하고 길목도 좁아서 방어에 용이한 건 사실인데 나한테 오는 길에 마터호른 있잖아...

갑자기 이동력에 탄력 붙은 줄루 군대는 별로 보고싶지 않은걸

종교관은 좀 고민하다가 어선 망치로

채석장이 더 나았을까

신앙이 은근히 쓸모가 있더란 말이지... 음

군소 문명과 진정한 친구라는 거...

내가 군소 문명이니까 친하게 지내겠다는 뜻인지

아니면 도시국가를 군소 문명이라 칭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뭐가 되었건 내 세력이 작아서 고맙다 or 내가 도시국가랑 안 친해서 고맙다는 뜻이므로 사실상 욕이지

ㅡㅡ

야만인 정찰병 놈 기어올라와서 때렸는데 왜 내 도시 쪽으로 튀냐

약탈 당하겠다...

존버를 잘 한 결과 암흑기 진입까지 앞으로 10턴, 암흑기 점수는 2점 여유 있다

나대면서 열심히 정찰하지 말고 몸을 좀 사려야겠다

괜히 어디 가서 자연경관 발견하고 다른 문명 만나고 그러면 ㅎㅎ;

그나저나 나 멀티자리 너무 없는데

내가 좀 내려와서 사람답게 살아볼까 하니 전부 도시국가가 자리잡고 있거나 산맥에 둘러싸여 당장 갈 수가 없다

도시를 안 펴고 소도시 운영한다는 선택지는 문명 6에서는 권장되지 않는다 하니 세가지 선택지가 있겠네

1. 신대륙을 빨리 개척해본다

근데 이거 너무 늦음

2. 도시국가를 적당히 내 땅으로 삼는다

어... 문5처럼 도국이 많지도 않아서 부수긴 아깝고 쟤네 딱 봐도 만만하지도 않은데다 콩고가 개지x할 것 같은데

3. 줄루를 친다

음... 매력적이야

줄루 자리에 줄루 대신 콩고가 있었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하지만 그게 이 게임의 매력이지

핑갈라를 일단 수도에 박는다

살벌한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

줄루가 보내는 건 다 거절해둠

이게 수도를 몰라도 보낼 수 있는 건지 수도를 알아야 보낼 수 있는 건지도 일단 모르는데 줄루가 날 발견하진 못 했다고 생각하고

이거 받는 순간 내 수도 위치 켜지는 거면 좀 곤란하니까

성공적으로 존버 후 암흑기에 들어왔다

암흑기 처음 들어와봄 ㅎㅎ; 낮은 난이도에서는 내가 배째고 버티면 시대 진행이 안 되니까 암흑기 가는 게 더 힘들었다

유레카가 제일 만만해보여서 자유 탐구로

이제 시대점수 존버 안 해도 된다 ㅋㅋ 막 터트리기 시작

과두제로 진입

맞다이에는 이게 좋다는 좋은 정보댓글이 있었으므로

다시 꼼꼼하게 보니 실로 그러하다

암흑기 정책카드도 처음 보는데 재밌넹

황혼의 용맹이 가장 눈에 띄고 고립주의도 갠찮아보이고

아껴뒀던 야만인 주둔지도 치워버린다

괜히 살려뒀다가 사단노선 나와서 힘들게 싸워야 했음

온통 사막인데 어쨌건 멀티 펼 수 있는 자리로 보이니 하나

물고기로 식량 때우고 아래쪽 화산 터지면 그걸로 펌핑 좀 받고

산 잔뜩 있으니 송수로나 캠도 그럭저럭 각 나오고

위대한 장군을 한 번 뽑아보고자 살며시 넣어봄

근데 주둔지 지을 여유가 없는데 저것만으로 되나

왕자 이하에선 첫 위인은 카드만으로 충분했던 것 같은데

핑갈라 진급까지 밀어주며 한 번 해본다

각 안 나오면 또 가르침을 얻었다 생각하고 빼야지 뭘

줄루가 근처 도시국가에 선전포고

만약 도시국가 자리에 내가 있었다면 내가 맞았겠지

차라리 그게 나았나 싶기도 하고

막아낼 수만 있으면 내 병력손실은 크지 않은 채로 줄루 병력을 깎아내면서 승급까지 챙길 수 있으니

막아낼 수 있으면 말이야...

놀랍게도 사막 도시 밑에 철이 깔려있다

이건 대박이네

그리고 캠퍼스 자리로 점찍어둔 곳에서도 철이 발견되었다

안 돼...

이미 정부청사 갖다 박았는데...

국경개방 할 수 있어서 내가 뭘 줄 수 있나 생각해보다가

환심을 팔아봤는데 기뻐한다

이거 쓸만한데

도시국가 함락

토레스델파이네라는 자연경관을 발견

근처 타일 산출량을 2배로 늘려주는 정신나간 물건이었다

콩고가 집어삼키겠지 싶은데 줄루 정리되면 콩고도 줘패러 가야지

뒤늦게 연구원까지 찍으면서 후달리는 과학도 챙겨간다

캠퍼스고 뭐고 지금 병력 찍어내느라 바쁨

줄루의 침공은 끝나지 않았다

라벤타에도 선전포고하는 줄루

기마병 문5에서는 되게 호구 같았는데 여기서는 꽤 강해보임

줄루의 주력은 기병인 것 같고

논고마에 아르테미스 신전이 완공

저건... 먹는 게 좋겠지?

백과사전 열어서 봤더니만 옵션이... 전작 공중정원 같은 느낌이다

저 도시를 엄청나게 키워줄텐데 내가 낼름하면 도움이 되겠지

잘 먹기만 한다면야 저기를 사실상 수도라 여기고 플레이해도 될지도 모르겠다

유레카도 퍽퍽 터트리고 기술테크 날림으로 달리면서 고전시대 최초진입

그리고 음반자 콩고에는 불가사의 아파다나가

근데 저기 넘어가기 좀 힘들어보이는 게 산이 너무 빠방하게 있어서

음... 바다로 습격해야 할까?

일단 줄루부터 치우고 생각해보자

니들이 불가사의에 집중하는 동안

나는 짱 단 병에 집중했으니까 말이다

불가사의는 원래 남이 지은 걸 뺏어오는 것

내가 먹는 건 여유가 있을 때 아니면 충분히 걸어볼만한 야스...아니, 불가사의 각일 때로 한정해야 한다

부족마을에서 신앙을 100 획득

날먹 대단한데

콩고가 왜인지는 몰라도 자꾸 친근감을 표시하기에 친선 제의했더니 냉큼 받아들임

돈 좀 더 줘봐요 아저씨 내가 다 쓸데가 있어요

말투가 전반적으로 살벌해진 느낌이다

내 중심을 잘라내겠다니

여기가... 어디요...

콩고가 좋아하는 환심 획득

봐서 또 팔아먹어야지

공성추 없이 성벽에 계속 꼬라박다가 드디어 공성추를 준비해온 줄루

병력이 많이 터져나간 후라서 글쎄 잘 될지는

아 줄루가 장군 계속 가져가길래 진작에 정책카드 빼버렸다

상대가 안 되네 주둔지 없이는

대신에 노빠꾸 황혼의 용맹 장착

적진에서 회복은 무슨 회복

힘으로 찍어누른다

역시 이런 오지에는 남아있는 부족마을이 많이 있네

공짜 건설자 챙겨가고

안 되면 말고라는 심정으로 찔러봤는데 의외로 좋아함

콩고 군사력도 상당하고 줄루가 도시국가 후려치는 게 마음에 안 들기도 하나보다

나는 철 충분히 쓸만큼 있으니까 줄루랑 싸우는데 잘 쓰시라고 팔아주고

나는 그 돈으로 또 병사 뽑고

윈-윈 관계가 성립하는 순간이다

라벤타에 병력 많이 꼬라박은 줄루는 군단병 세 부대 + 공성추를 막아낼 수 있을까?

못 막아내길 바라면서 일단 전진해봄

도시 성벽 때문에라도 근접병종 위주로 전쟁이 돌아가게 됐다는 느낌인데 그러면 암만 잘 싸워도 내 병력도 터지기 마련이고

생산력 도시 숫자 모두 불리해서 좀 걱정이다

지금 타이밍에 최대한 땡겨보고 싶은데 잘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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