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게시판
  • No. 114,539   4,593 hit   2020-01-15 00:58:17
20대에 인생이 꼬이는 과정 +13 (11)
  • User No : 2327
  • 기타나 칠까
    Lv40 둥실라이드

 

1. 겨울 님이 이 게시물을 보며 좋아합니다.
  • 1
  • Lv38 박음질 따뜻한 2020-01-15 00:59:47

    누르기 겁난다

  • 2
  • Lv01 값싼노동력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0-01-15 01:11:46

    구구절절 맞는 말

  • 3
  • Lv40 마늘맛 KOF 실버 2020-01-15 01:22:03

    맞말임

    일반적으로 볼때 저게 진리라고 봐도될정도

    다만 그럼에도 세상엔 변수가 너무 많은것도 사실임

    (기대할 건 못되고 그냥 그렇다는 거)

  • 4
  • Lv40 겨울 저는 알바가 아니에요 2020-01-15 01:38:19

  • 5
  • Lv40 브더 고급 작성자 2020-01-15 01:39:18

    재생하기 무섭다

  • 6
  • Lv40 Nosferatu 13일의 금요일 2020-01-15 01:39:49

    선택적여유없이 바로일시작하고 그일만 줄창하다가 펭당하고 다른일 이거저거 건들여본케이스로서 자기한테 맞는일 찾는다는사람들은 자존감이 많이높으신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당장먹고살기힘들면 원하는일이 아니라 돈되는일찾으러다니지.. 그러다가 여유를 찾아서 일그만두고 무슨일을 해야하나 탐색하다가 길게 쉰다고 주변인에 등쌀에 밀려서 지인추천이라는 최악의 수로 이일했다가 저일했다가.. 그렇게 20대날려먹었읍니당...30대도 비슷하게 가는거봐선 맞는말같아요

    1. CloneCat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 7
  • Lv40 bv   2020-01-15 01:52:44

    보기 두려운데 내용요약 가능하신분 계신가요 ?

  • 9
  • Lv38 파워메우 급성 심근 경색 진단 2020-01-15 02:40:13

    ㅋㅋ 나네...

  • 10
  • Lv40 어이쿠 알아서 로그인되는 2020-01-15 03:08:31

    본문과는 그닥 관련 없는 것 같지만 인생사는 이야기 나오니 주절거리고 싶어지네요

     

    노력하는 걸 싫어하고 하지도 않아요, 솔직히 말하자면 남들만큼의 노력을 좀 해 본다면 어느정도 극복이 되긴 되려나 하는 수준이지만 하기 싫어요

     

    25살 이전 까지는 대학교 자퇴에 고졸이니 공부라도 좀 해서 취직하자는 생각이었는데

     

    머리가 나빠서 머리쓰는 일은 재능이 없었는지 소득없이 시간만 버리고 벌써 20대 반이나 지났는데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는 관두고 그냥 어디 작은 공장에 취직해서 2년.

     

    일 없다고 권고사직으로 나온 뒤 6개월 방황하다 출동경비일 3년, 이거는 진짜 끝까지 해보려고 했는데 회사 병합되면서 적응을 못하고 퇴사... 그 이후로 돈 덜 벌어도, 교대근무 없고 스트레스 좀 덜 받는 일을 하고 싶다고 지금까지 쉬면서 벌써 30살이 넘었네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싫어하는 성격에 회사문화 적응 할 자신도, 진급 경쟁한다고 회사내규랑 점수감가 신경 쓰는 거 넌덜머리 나고, 그렇다고 스펙 올리고자 공부 하고 싶지도 않고 지금은 그냥 어디 집 근처 공장 일반 생산직 자리나 알아보고 있네요 ㅋㅋ... 

     

    사회적인 지위도 필요없고 돈은 그냥 적당히 저축하면서 혼자 살 수 있기만 하는게 꿈이었는데 부모님 나이드시고 퇴직하시니 그것만 바라 볼 수가 없어요, 더불어 젊음에 기대 관리도 없이 5년 동안 교대근무 하면서 몸은 다 망치고 병원이나 다니니 눈앞이 새까맣습니다 진짜로

     

    부모님을 그냥 신경 안 쓴다면 나 혼자 이곳저곳 일하면서 그냥 살기만 하면 만족인데 그럴수도 없군요

     

    지금이라도 뭔가 시작한다면 늦은 게 아닐수도 있겠지만, 제가 뭔가 전문적인 일을 한다는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아요, 누구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들어간 직장에 다니며 제 나이쯤 됐다면 어느 특정 분야에서 아주 전문적인 업무를 보고 있겠죠?

     

    어릴적에 공부해라 하는 말이 요즘에 특히 깊히 와닿습니다만 그래도 제겐 공부 할 생각이 안 드네요, 시간을 돌려줘도 안 하지 싶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친구에게도 안 하는 말이지만, 진짜 낙오됐다고 느껴요.

     

    세상이, 시스템이 잘 못 됐다기 보다는 그냥 제 스스로 낙오했다는 기분, 막막하지만 뭔가 행동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살아 있고 이걸 유지하려면 돈이 필요하니 취직을 해야겠다는 거지 제 미래에 대한 설계도 싫고 지금 있는 관계 이외의 인간관계도 귀찮습니다

     

    자살을 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이 이런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1. 별딱별딱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2. Happiness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3. 하늘두더지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4. CloneCat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5. 에닐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6. 은숟가락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7. 진돌이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 11
  • Lv17 의문의빅픽쳐 격겜 유머는 다른 곳에서 2020-01-15 06:06:01

    건축 5년하고 졸업후 2년일하고(현재는 그만두고 백수) 느꼈지만 다른곳 가는거보다는 그래도 이 직업 택하는게 나을거다 생각하고 오늘도 면접을 보러가는데 쟤애기 같고 좀 뜨끔해서 남는 자격증이라도 더 공부해야지 싶습니다 ㅎㅎ

    1. 트로와바톤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2. CloneCat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 12
  • Lv08 크허허 시끌벅적 댓글러 2020-01-15 09:18:32

    구구절절 맞는 말이고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네요. 살아갈 방향성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 13
  • Lv40 Aberrant   2020-01-15 10:16:39

    오래 준비한 목표에 진짜 99% 채웠는데

    남들도 다 봐주고 지금까지의 누적도 있었고 다른 지역서도 봐줬는데

    억울하다면 억울하지만

    결국 1%가 부족해서 다시 하는 중입니다

    스스로 안일했던 잘못을 반성하면서 준비하고 있지만

    그래도 힘드네요

  • 14
  • Lv11 DoLong 처음으로 등 뒤를 돌아본 2020-01-15 11:31:12

    뭐 어쩌라는거지

기타 게시판
기타(ETC) 게시판 관리 기준 (v 21.1.1) (21)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Lv01 白猫
2016-02-09
12:33:33
408938
게임관련 게시물들은 게임 게시판쪽에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32 (40)
배틀페이지 운영자
Lv12 에스퍼
2016-06-18
09:44:28
220350
혐오 표현에 대한 운영진 입장입니다 +24 (78)
돋보기를 끼고 살펴보는
Lv48 가토레이
2021-06-05
00:56:34
104999
291,793 한국에서 만들어진 500만장 판매량 인디게임 +4
나만 이렇게 힘들까
Lv50 마늘맛
17:53:34 227
291,792 ㅇㅎ)하이키 옐 +1
그건 제 잔상입니다
Lv54 유명한투리구슬
17:49:15 101
291,791 기차 승객들 눈물 바다로 만든 자 +4 (1)
내 글이 마음에 안 드는
Lv09 JUMP A
17:12:31 488
291,790 자연 / 조상 : 이번만 이다... .gif +16
새내기
Lv45 운명의사신
15:59:06 789
291,789 하이키 리이나 암살 시도하는 이채연 +5 (1)
그건 제 잔상입니다
Lv54 유명한투리구슬
15:43:09 326
291,787 [원신]햄버거 +11
배페봇
Lv55 건설회사 아가씨
14:10:04 622
291,785 포-카 +51 (10)
느낌적인 느낌
Lv42 4B
12:48:39 747
291,784 양덕들이 본 드래곤볼 모티브 +11 (1)
배페봇
Lv48 골든보이
11:34:47 1365
291,783 회사 여직원 입냄새가 너무 심해요 +16 (1)
나만 이렇게 힘들까
Lv50 마늘맛
10:00:09 1830
291,782 [럽라]On your mark (1)
그 분께서 보고 계셔
Lv42 Lasik
09:48:24 118
291,781 랩하는 윌 스미스 +6
언니 왔다
Lv50 카스피뉴
09:41:47 444
291,780 블랙핑크 - 뛰어
신뢰의 게시자
Lv50 유나
07:04:45 162
291,779 Red. by Full Metal Jacket - DJ Mass MAD Izm* +3 (3)
로티플 브레이커
Lv60 Yamazaki Win!
05:28:43 111
291,778 릴스찍다 소세지날린 강아지 +12 (5)
내 글이 마음에 안 드는
Lv09 Tag
02:32:57 2089
291,777 백종원 안티 +3 (1)
내 글이 마음에 안 드는
Lv09 Tag
02:32:07 1919
291,776 세계 요요 대회 3A 부문 챔피언 +10 (5)
언니 왔다
Lv50 카스피뉴
00:48:27 776
291,774 한강 무소음 DJ 클럽 파티에 정신 못 차리는 이채영 +7
그건 제 잔상입니다
Lv54 유명한투리구슬
00:44:17 1139
291,773 볶음밥에 계란추가 17000원 +8
내 글이 마음에 안 드는
Lv09 Tag
00:16:38 1597
291,772 드레이크 해협을 지나는 배 +4
언니 왔다
Lv50 카스피뉴
00:13:20 653
291,771 Beyoncé - Sweet Dreams +3 (1)
그건 제 잔상입니다
Lv54 유명한투리구슬
2025-07-11
23:57:36
97
291,770 도핑걸린 선수를 결사옹호하는 축구팀 +4 (12)
문어
Lv31 辛男
2025-07-11
23:56:57
1453
291,769 던전 마스터 만화 +8 (10)
배페인들의 영웅
Lv50 Type90
2025-07-11
23:51:59
1067
291,768 그냥 쿼카가 귀여워서 만들어본 노래 +6 (1)
따뜻한
Lv46 순대국맨
2025-07-11
23:46:09
436
291,766 텔레그램 개발자가 각국 정부의 요구를 무시했었던 이유 +11
언니 왔다
Lv50 카스피뉴
2025-07-11
23:39:20
1290
291,765 피구왕 통키 후속작 애니메이션화 결정 +4
새내기
Lv50 님프
2025-07-11
23:35:23
553
291,764 이 버튼을 누르면 1억엔을 받습니다.jpg +40 (1)
할 일 없는
Lv48 울트라하이퍼
2025-07-11
23:33:29
1517
291,763 888만원짜리 페스티벌 티켓이 등장함 +12
그건 제 잔상입니다
Lv54 유명한투리구슬
2025-07-11
23:32:37
1118
291,762 오마이걸 아린 +7 (2)
그건 제 잔상입니다
Lv54 유명한투리구슬
2025-07-11
23:27:31
297
291,761 코미양 집에서 잘 자요 만화 +1
배페인들의 영웅
Lv50 Type90
2025-07-11
23:18:47
721
  • 에스퍼코퍼레이션     사업자등록번호 : 846-13-0011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15-인천남동구-0494 호     대표 : 황상길(에스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 황상길(에스퍼, webmaster@battlepage.com)
    SINCE 1999.5.1. Copyright(c) BATTLEPAG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