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게시판
  • No. 543   896 hit   2017-09-24 06:08:40
악몽. (1)
  • User No : 680
  • 자작그림에 관심이 많은
    Lv35 도프리

사람의 외모를 가졌지만 엄청난 힘을 가진 괴수들이

사람들을 잡아먹고 찢어죽이는 종말 시대였다.

우리집에도 괴수 둘이 찾아왔다.

부모님을 잔인하게 찢어죽이고 동생을 죽일 때 

분노가 생기기보단 나도 죽을까 두려움이 컸다 

그리고 그들이 나를 죽이려는 찰나 

나는 요행으로 숨었고 그들이 나를 죽이지않고 돌아가자

다행이라고 안도를 했다. 부모님이 내앞에서 죽었는데도.

 

 

그후 나는 집에서 며칠 못 버티고 식량을 찾으러 다니다

괴수들한테 잡혀가게 되었다

그곳은 강당이었는데 사람 200명정도가 잡혀와있었고

괴수들은 배고플 때 그 중 몇명씩 골라 잡아먹었다

괴수 급식소인 셈이었다 나는 혹여나 내가 선택될까 최대한 엎드려 있었다.

선택된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거 없이 울부짖었고

괴수들은 아주 잔인하게 그들을 즉석으로 잡아먹었다

강당은 잡아먹힌 사람들의 유혈이 낭자해 있었다.

내 옆의 어린 여자애가 선택될때도 나는 엄청 안도했다

괴수의 손가락이 나를 향할까 겁이났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바짝 엎드려 선택을 피하며 버텼던것 같다

하지만 또 그들의 식사시간이 왔다

이번엔 괴수가 고른 몆명 중 내가 있었다 

 

 

 

나는 미친 듯 울었다 죽기 싫었서 발버둥을 쳤다

그러자 대장 괴수가 갑자기 미소 짓더니 나에게 제안했다

내가 죽으면 다른 사람들을 다 풀어주고

내가 살면 다른 사람들을 다 죽이겠다는 제안이었다. 

나는 제발 나를 살려달라고 울며 빌었다 그러자 대장 괴수가 나를 빼고 다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다

유리창과 마루바닥에 사람들의 피가 튀기 시작했고

아이들과 여자들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괴수들이 인간의 살을 씹고 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

확실한 건 내가 살았다는것에 안도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대장 괴수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나는 강당 출구를 열었고

그 순간 잠에서 깼다. 시계를보니 새벽 다섯시.

 

 

 

 

하지만 자꾸 꿈속의 대장 괴수의 마지막 말이 맴돈다 "넌 항상 같은 선택을 하네" 찜찜한 꿈이었다. 

 

-----------------------------

 

http://www.fmkorea.com/778423022 [원글]

 
1. 봇대씨 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지상 최강의 운영진
미스터리 게시판
게시판 이용 안내 +3 (4)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Lv01 白猫
2016-02-09
12:41:01
5,544
814 奇談 - 세번째 기이한 이야기 (단편)
인기가 느껴지는
Lv37 프레데터
2018-10-16
17:12:17
214
811 방금 꾼 공포와 판타지가 섞인 이상한 무서운 꿈 +3 (1)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Lv03 수딱이
2018-09-16
21:19:53
1,406
806 그날밤 누나는♡ 3 +4 (6)
배페인들의 영웅
Lv39 아나킨스카이워커
2018-09-04
18:54:15
2,190
801 [약혐] My house walk-through +1 (1)
동물을 사랑합시다
Lv37 넓적부리황새
2018-08-15
22:54:38
1,438
800 군대에서 겪었던 일... +6 (4)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Lv01 클로제
2018-08-13
07:14:36
1,703
798 운이 좋은 남자 +5 (7)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8:44:41
2,092
797 경찰학교의 귀신 +4 (4)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8:42:20
1,390
796 열이 나던 날 +3 (2)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8:41:01
1,029
795 트라우마 (3)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8:40:20
774
794 장례식장 +1 (1)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8:36:31
806
793 심령 스팟 근처 편의점 +7 (2)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8:34:43
1,235
792 악몽을 꾸게 하는 자장가 (2)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8:32:45
752
791 홋카이도의 외갓집 (5)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8:30:22
791
790 무당할머니 +2 (5)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25:46
763
789 알려드리려고 전화했습니다 +2 (6)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11:58
925
788 내 아이의 첫말은 엄마가 아니었다 +2 (8)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10:52
1,111
787 난 직장에서 아빠와 자주 마주쳐 +2 (8)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10:03
867
786 제 1 법칙 +1 (6)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07:52
753
785 밤괴물 아저씨 +2 (6)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07:01
755
784 이건 정말 끔찍한 삶이지 +1 (3)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06:01
744
783 안개 (6)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04:21
591
782 다시...다시...다시... +2 (5)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03:32
701
781 충분한 나이가 될 때 까지 +1 (7)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02:09
711
780 인형 +1 (6)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01:26
581
779 탈출 +2 (9)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4:00:28
702
778 의무적 안락사 +2 (7)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3:58:56
776
777 지옥의 휴가 +1 (6)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3:57:45
665
776 슈뢰딩거의 환자 +1 (7)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3:56:05
728
775 인공지능은 위협적이다 (8)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3:53:54
759
774 봐! 저기 하늘에! (8)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Lv38 레닐
2018-08-07
03:53:01
651
  • 에스퍼코퍼레이션     사업자등록번호 : 846-13-0011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15-인천남동구-0494 호     대표 : 황상길(에스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 황상길(에스퍼, webmaster@battlepage.com)
    SINCE 1999.5.1. Copyright(c) BATTLEPAG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