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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447   287 hit   2018-07-29 17:36:25
주제 교환 이벤트 - 소나기 오니까 (주제 : 소나기)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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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도프리

예고도 없이 하늘에서 굵은 빗방울이 내렸다.

굵기에 비해 힘없이 천천히 떨어진 빗방울은 헬멧에 닿아 살포시 굴러 내렸다.

“작업 중지! 철수다!”

모두가 두터운 작업용 장비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뒤집어쓰고 있음에도, 고작 소나기 정도에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

저 멀리 대피용 쉘터에 동료 몇이 벌써 옹기종기 모인 것을 보곤 나 또한 비행 장비를 펼쳤다. 연소(燃燒)식 추진 장치는 사용할 수 없기에 날개를 휘저어 날아가야 한다. 무거운 공기 탓에 약간의 날갯짓만으로도 몸은 두둥실 떠올라 헤엄치듯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배운 대로 무릎은 사용하지 않고 발만을 지면에서 살짝 튕기자 몸이 가볍게 떠올라 그대로 기류를 타고 쉘터로 날아가는 사이, 아주 천천히 떨어져 내리는, 마치 멈춘 것만 같은 알알이 굵은 빗방울을 쳐다보았다.

지구에서의 비와는 전혀 다른 특이한 소나기가 내리는 이 곳.

이 곳은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다.

 

“타이탄에는 처음인가?”

쉘터에 도착해 멍하니 창밖을 보던 사이, 작업반장이 내게로 다가와 말을 붙였다.

“아, 네. 교육으로 듣긴 했지만 타이탄의 풍경은 정말 생소하네요.”

“그렇지. 하늘은 주황빛에 비는 천천히 떨어져 내린다니 말야. 땅은 꽝꽝 얼어붙어서 아무 쓸모 짝에도 없고.”

“몸이 가벼운 것도 아직 적응이 좀 힘듭니다.”

타이탄은 지구보다 중력이 약해서 약간의 발돋움만으로도 너무 멀리까지 이동해버리곤 했다.

“곧 적응 될 걸세. 헌데 이 멀리까지는 왜 왔나? 자네도 높은 연봉에 혹해서 온 건가?”

“그것도 있지만 사실은 제가 우주에 나가보는 게 어릴 때부터 소원이었거든요.”

“응? 그럼 우주 비행사가 됐어야지. 이런 막노동판에 올게 아니라.”

작업반장은 자조하듯 웃더니 장비에 달린 주사액 투여구로 니코틴 팩을 주사했다. 선체 내에서 화기(火氣)는 엄금이기에 담배를 대신하는 물건이다. 그는 딱히 지구에서처럼 입으로 태우는 담배가 아님에도 습관적으로 긴 날숨을 내뱉었다.

“후-”

“제가 그 정도 자질이 되는 인물은 아닌지라. 하하.”

“허. 젊은이가 꿈은 있는데 패기가 없구먼.”

“뭐…. 돈도 주고 우주랑 타이탄 구경도 시켜준다는데 경험삼아 왔습니다.”

“워킹 홀리데이 뭐 그런 생각으로 온 거구만. 이런데 와봐야 원하는 우주구경은커녕 메탄 구린내나 맡고 갈 텐데. 쯧.”

작업반장은 더 할 말이 없는지 내 등을 두어 번 두들기곤 멀어졌다. 그 뒷모습을 지켜보는 사이, 쉘터 천장의 스피커에서 ‘딩동’ 하고 방송을 시작하는 안내 음이 흘러나왔다.

“안내드립니다. 일시적인 기상악화로 인해 작업이 중지된 관계로- 본 작업은 5시간 정도 후에 상황을 파악해 작업일정을 다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타이탄의 소나기는 소나기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길게 내린다. 강우량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의 비에 비하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일 정도의 저 느린 빗방울의 속도 탓이었다. 대기압이 높아서라고 한다.

게다가 일기를 관측하기엔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이렇게 그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할 일의 전부다.

“에이, 오늘 작업은 글렀구먼. 쉘터 굴려서 본부로 갑시다!”

작업반장의 지시에 쉘터는 이동형태로 변하여 기지로 향했다.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쉘터 안에서 창밖으로 타이탄의 풍경을 구경했다.

나의 할아버지 때 까지만 하더라도 오지 못했을 태양계의 깊은 곳을, 워프 드라이브의 개발로 이렇게 올수 있게 된 것이 사뭇 신기했다.

인류의 첫 우주 개발 계획이었던 화성을 다음으로 더 이상 자원이 부족해진 지구를 대신해 자원 채취를 목적으로 개발에 들어간 타이탄은, 이후 태양계 개발 계획의 중심지가 되었고 이웃하는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거리지만) 다른 토성의 위성들을 개발하기 위한 거점 역할도 짊어지게 됐다.

내 경우는 타이탄의 자원을 채취하기 위한 노동력 선발에 지원을 한 것이라, 우주를 구경하고 싶다는 기대와는 달리 메탄의 바다위에 띄운 시추선에서 거의 대부분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었다.

‘하. 다음엔 진짜 비싸더라도 다른 곳으로 여행가야지 이 얼어붙은 땅에 뭐 볼 게 있다고 왔을까.’

그래도 이런 식으로 액체메탄 소나기라도 내리면 시추 작업은 매우 위험하므로 시추선에서 벗어나 지금처럼 본부로 돌아가기라도 한다.

“치-익! 차량번호 1971! 1971! 즉시 긴급 회피를 시도하라! 반복한다! 즉시 긴급 회피에…!”

갑자기 운전석 측에서 긴급 무전이 들려와 나는 자연히 고개를 운전석으로 돌렸다.

차량기사는 무슨 상황인지 묻기 위해 통신기에 손을 뻗었지만 그 순간-

쒜에엑! 콰앙!

“으앗!”

아무 준비할 틈도 없이 육중한 충격과 함께 쉘터는 얼어붙은 타이탄의 대지를 미끄러지며 엄청난 속도로 회전했다.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이리저리 날리는 것이 보이고 나도 튕겨 날아가 머리를 부딪치고는 의식을 잃게 됐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천천히 일어났다. 쉘터 안은 붉은 비상등이 들어와 있고 사람들은 이리저리 널브러져 있었다. 장비를 임시로 벗어뒀던 사람들은 목이나 허리가 꺾여 죽어있는 것을 보고 얼른 내 몸을 더듬어봤지만 나는 다행히 장비를 제대로 입고 있던 덕으로 크게 다친 부분은 없어보였다. 다만 열어뒀던 헬멧 틈으로 머리를 부딪친지라 머리에선 피가 철철 흘러내리고 있었다.

“으으윽. 의식 있는 분 계시나요!”

나는 손을 들어 흔들어 보이며 멀쩡한 사람이 있나 찾아보았지만 내가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린 것인지 아무도 응답하질 않았다. 그러던 차에 작업반장의 붉은색 장비가 눈에 들어와 다가가 보았지만 그는 나보다도 심하게 머리를 부딪쳤는지 아예 두개골이 쪼개진 것으로 보였다.

이래서야 살아있을 리가 없었다.

“우읍.”

구토감이 밀려왔지만 가까스로 참아냈다. 뇌진탕 때문인지 끔찍한 시신을 봐서인지 알 수 없었다.

“누구 없습니까! 의식 있는 분 없어요?!”

피가 계속 흘러 시야를 차단하고 있었기 때문에 머리의 찢어진 부위에 응급처치만 간단히 하고 계속해서 그리 넓지도 않은 쉘터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살폈지만 팔다리가 이리저리 비틀리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사람들만 즐비했다.

쉘터 안에 피와 시체에서 나온 오물 따위가 섞인 비릿한 내가 감돌아 헬멧을 닫은 뒤,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해 운전석 가까이로 다가갔다. 뭔가 날아와 꽂힌 장소가 운전석과 가까워서 운전기사는 당연히 죽은 상태였다.

“으….”

운전기사를 조심히 자리에서 치우고 운전석에 앉았는데 계기판은 다행히 멀쩡한 상태였지만 핸들이나 액셀은 들어먹질 않았다.

“제기랄. 어떻게든 구조신호를 보내야겠는데….”

나는 통신기를 애써 눌러가며 교신을 보냈다.

“여기는 어- 흐어. 1971 차량. 1971 차량. HQ 응답하라.”

“치익-기는!-치익-”

“여기는 1971. HQ응답하라!”

“치이-냈!-기다려!”

통신장애가 있는 것인지 무슨 말인가 알아먹을 수가 없었다.

‘기다리란 말은 분명 들렸으니 구조하러 온다는 이야기겠지?’

뭐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길 바라며 주변을 정찰해보기로 했다. 정찰을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생명반응을 살폈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만 비교적 멀쩡히 살아남은 사람이었다.

 

해치를 열어 바깥으로 나가자 아직도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다.

여기가 타이탄이라 메탄 비에 불이 붙질 않아 다행이지 이런 상황에 불까지 붙었다면 그야말로 온통 불바다가 됐을 것이다.

‘빌어먹을.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쉘터가 미끄러져 온 자국을 따라 걷다보니 사고 최초 지점에는 커다란 우주선의 부품 같은 것이 떨어져 있었다. 아마도 이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였다.

‘이게 왜 여기에-?’

고개를 들어 뿌연 하늘을 바라봤지만 그런다고 뭔가를 알 수 있을 리는 없었다.

얼어붙은 땅에 장비에서 스틱을 꺼내 커다랗게 SOS를 적었다. 비상용으로 지급된 불빛을 내는 신호등도 꺼내 땅에 꽂고는 혹시나 구조용 차량이 다가오는지 사방 먼 곳을 지긋하게 바라보았다.

‘사고 지점을 예측하고 분명 무전을 보낸 것일 텐데 왜 아직 오질 않지?’

쉘터가 우주선 부품에 충돌하기 직전에 분명 무전이 날아왔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어느 정도 미리 예측이 가능했던 사고라면 지금쯤 오고도 남을 시간이 경과됐지만 아직 구조의 손길은 내게 닿지 않았다.

‘하아.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위험하다.’

타이탄의 기온은 영하 180도에 가깝기 때문에 내가 입은 지금의 작업용 장비로는 이 미친 환경에서 오래 버티기가 어렵다. 사고시각으로부터 대충 계산 해봐도 내게 남은 시간은 약 3시간 전후 정도만 남았으리라 예상됐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그렇게 1시간 정도가 흘렀다.

차가워진 손발 탓에 가만있기가 어려워질 정도가 되자 나는 쉘터가 원래 향하던 기지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장비에 달려있던 날개는 사고의 충격으로 한쪽이 꺼내지질 않아 걸어가는 수밖에 없어 보였다.

‘그래 가만있다가 얼어 죽을 수는 없지. 보온기능이 꺼지기 전에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야 해.’

장비 포켓을 열어보니 긴급용으로 발열 주사가 두 개정도 있어서 정 급할 때 쓴다면 될 것 같았다.

 

그렇게 한참을 걸었다.

다리가 뻣뻣해지고 몸이 말을 안 듣기 시작할 즈음 덜덜 떨리는 손으로 발열 주사를 꺼냈지만 주사는 작동하지 않았다. 안에서 약품이 얼어붙어 굳어버린 것 같았다.

"이런 제기랄 망할놈의 자식들아. 추울 때 주사하라고 만든 주사기가 얼어붙으면 무슨 소용이야!"

홧김에 소리를 지르며 힘껏 바닥에 주사기를 내동댕이쳤지만 그마저도 팔이 뻣뻣하게 굳어 생각보다 부드럽게 땅에 떨어진 주사기는 바닥을 굴렀다. 내가 내뱉은 고함은 헬멧 안에서 튕겨 소용돌이칠 뿐, 아무도 들어주는 이가 없었다.

사실 주사기가 얼어붙기 전에 사용했어야 했다.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때를 놓친 내 실책이었다. 좀 전에 주사기를 집어던진 반동인지 몸이 공중으로 얕게 떠오르기까지 했다.

그저 우주 구경을 해보고 싶다고 덜컥 온 이런 낯선 땅에서 이렇게 외롭게 죽는 게 얼마나 억울한지에 대한 생각만이 싸늘해져가는 육신에 퍼졌다. 

공허한 타이탄의 풍경 위로 지구에 남기고 온 친구들과 가족들이 떠올랐다. 

천천히 공중에서 내려온 몸이 땅에 닿자 그대로 힘없이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나는, 이제 다 끝났다는 심정으로 벌러덩 드러누웠는데 땅에 작은 진동이 전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진동?’

얼마 남지 않은 힘으로 허리를 일으켜 저 멀리 지평선을 응시했다.

분명히 사람이 만든 인공물로 보이는 어떤 것이 내 쪽으로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다.

기쁜 마음에 힘껏 일어나 팔을 휘저으니 너무 힘을 줬는지 몸이 2m정도는 떠올라 가볍게 날아올랐다.

“여기-! 여기요! 살려주세요!!”

목소리가 갈라져 나왔지만 있는 힘껏 소리쳤다. 공중에 떠서 천천히 낙하하는 나를 본 것인지 의료용 바이크 한 대가 내게로 빠르게 다가왔다.

어느새 소나기가 그쳤다는 것을 생각하는 사이 나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타이탄을 공전하는 인공위성 작업 중에 사고가 있었다고 했다.

꽤 큰 사고였던지라 파편이 이리저리로 낙하했는데 본부에 가장 큰 파편이 떨어지고 내가 타고 오던 쉘터에도 충돌한 것이었다. 재빨리 충돌 예상 지역을 계산해서 대비를 하려 했지만 이미 늦어서 본부 안에서도 난리였던 탓에 구조가 늦어졌다나.

나름 멀쩡하다 생각했던 내 몸은 여기저기 골절이 있었고 타박상에 빈혈도 심했던 상태라 그 오랜 시간 걸어서 본부로 돌아오려 시도했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의료진은 말했다.

 

그리고 오늘,

충격과 공포였던 사고를 뒤로 하고 나는 지구로 향하는 워프 드라이브 우주선에 몸을 실었다.

도착한 지구에는 드디어 제대로 된, 물로 구성된 소나기가 나를 환영하듯 내리고 있었다.

지구의 공기는 따뜻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

--

---

“그래서 아빠는 소나기만 내리면 기분이 복잡해져.”

“…에이. 거짓말.”

“뭐? 진짜야! 아빠가 거짓말 하는 것 같아?”

“응. 아빠는 고생해본 적 없을 것 같아.”

“욘석!”

내 이야기를 전혀 믿지 않는 딸을 붙잡아 간지럼을 태웠다.

꺄르르 웃어대는 딸아이를 보며 ‘그때 살아남아서 다행이다.’ 라고 속으로 감사를 드렸다.

창 밖에는 시원한 소나기가 죽죽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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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촉박해서 퇴고는 제대로 못했네요 ㅠ 

SF로 단편쓰기 넘 어려워잉

1. 배페인 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2. 정력왕 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지상 최강의 운영진
  • 1
  • Lv10 배페인 새내기 2018-07-29 18:01:18

    sf는 사전지식이 없으면 이야기의 시작부터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죠...

     

    여러 배경들과 장비들이 납득가게 설명이 되어있는 걸로 보아 사전에 조사를 철저히 하신 게 엿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흥미가 많은 분야라서 단편으로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1. 도프리 님이 이 댓글을 좋아합니다.
     
  • 2
  • Lv34 꾸꾸맘 노화방지 2018-07-29 18:28:22

    재밌게 잘 봤어요ㅜㅜㅜ살아서 다행이에요

    명심하십시오 소나기는 사람을 주길수도 있습니다 매우 위헙합니다 조심하십시오

    (ex:잔망스런소녀)

    1. 도프리 님이 이 댓글을 좋아합니다.
     
  • 3
  • Lv01 네빙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18-07-29 18:32:43

    느리게 내리는 소나기라.... 재밋어요!

     

    단편으로 끝나기 아쉽긴하네요 

     

    잘 봤습니다!

    1. 도프리 님이 이 댓글을 좋아합니다.
     
  • 4
  • Lv38 정력왕 삑삑, 학생입니다. 2018-07-29 19:57:56

    싸이클타면서 읽고있엇는데

     

     

    맛깔나네요

     

     

     

    타이탄이라.....   

     

     

    마치 쥬피트리스로 헬륨채취하러간 시로코가 생각났었습니다.

     

     

    진부한 소재일 수 있는 소나기로 진부하지않은 소재를 만들어내신것에 박수를

    1. 도프리 님이 이 댓글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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