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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477   326 hit   2018-10-07 01:55:43
개노잼 소설 -9- +1
  • User No : 92
  • 자유의 날개
    Lv38 스타크래프트2

"발소리가 들린다. 모두 무기 꺼내 들고 있어."

브라이언이 입을 열자 딱딱한 빵을 들고 있던 일행들은 바로 가방에 넣고 각자 무기들을 꺼냈다.

잠시 쉰 덕분인지 나름대로 체력이 회복되었고 부리도 불 모양이 조금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횃불을 들고 앞을 밝혔다.

그 순간 무언가가 앞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브라이언은 재빠르게 검은색 물체가 다가오기 전 방패를 들어 공격을 막아내었다.

하지만 충격이 강했는지 브라이언은 막는것에만 그치고 반격하진 않았다.

덕분에 검은 물체는 다시 재빠르게 뛰어 오를 수 있었다.

검은 물체가 마음대로 활보 하지 못하게끔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부리야! 저녀석의 발을 막아줘!"

부리는 알겠다는듯 바로 검은 물체의 주변을 불로 둘러 쌓으려고 했다.

검은 물체는 하찮다는 듯이 바로 튀어올라 불기둥을 피해냄과 동시에 나를 향해 달려왔다.

"우왓!"

순간적인 움직임에 반응 할 수 없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린이 제빠르게 석궁을 쏴서 검은 물체의 정확하게 명중했다.

화살이 명중했으나 녀석의 몸무게가 거대한건지 힘이 거대한건지 조금 각도가 틀려졌을 뿐 공격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

서걱!

"크읏.."

오른쪽 어깨가 뜨거워진것을 느꼈다.

린의 석궁 덕분에 각도가 틀어져서 머리는 보호 할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어깨는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우리의 소리 덕분이었을까 동굴인들이 앞에서 몰려오기 시작했고 어디서 나타난건지 뒤에서도 나타났다.

"이 동굴 일방통로라고 하지 않았나 대체 어디서 온거야!"

브라이언은 그렇게 말하고 동굴인들을 향해 달려나갔다.

"제발! 혼자 행동 하지 말아주세요!"

소피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브라이언을 향해 달려갔다.

"나랑 소피아는 동굴인들을 최대한 맡아주지 둘은 녀석을 맡아줘!"

브라이언은 그렇게 말하면서 동굴인들을 베어나갔다.

"샨! 멍때리면 안돼! 뒤 조심해!"

"흡!"

화르륵!

멍때리다 큰일날 뻔 했다.

부리가 빠른 판단력으로 불벽을 세워서 녀석이 접근하는것을 막아주었다.

녀석은 불벽에 부딪혀 불 붙기 시작했다.

불이 붙어버린 녀석은 괴로워 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끼로 내려쳤다.

그러나 녀석은 불이 붙어 괴로운 와중에도 공격을 캐치해서 피했다.

"부리야! 부탁할께!"

부리는 녀석이 가는 경로 앞에 불벽을 계속해서 세웠으나 녀석은 이미 한번 당한 전략인지 주의하면서 달려나갔다.

하지만 그런 주의로 인해 녀석의 스피드는 눈에 보일정도로 느려졌고 린은 녀석을 향해 공격을 시도했다.

처음에 맞지 않던 녀석도 불로 인해 당황한것인지 점점 유효타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린과 부리가 방해 받지 않도록 앞쪽에 있던 동굴인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앞에 있던 녀석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 처리할 수 있었다.

브라이언쪽은 쪽수가 많아 매우 고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빨리 녀석을 해치워야만 했다.

브라이언의 상남자 전술은 소피아도 힘들게 하기 충분했고 소피아는 지쳐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있었다.

"핫!"

퍽!

"끼에에에엑!"

철푸덕..

나는 린의 뒤통수를 치려던 마지막 동굴인을 잡아내었다.

동굴인을 제압하는 사이에 린과 부리도 다행히 녀석을 잡아내었다.

"부리야!"

나는 빠르게 부리를 불러 브라이언쪽을 가르켰고 부리는 알았다는 듯이 브라이언을 백업했다.

부리의 상태를 보니 녀석을 상대하기 위해서였을까 불 모양이 안정을 잃고 사라져가고 있었다.

다행이라면 동굴인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이다.

불행이라면 소피아도 힘이 다한거 같다는것일까.

브라이언은 여전히 상남자 전술을 하고 있었다.

상처를 내주면서 찌르고 있었다.

물론 의도한건 아니고 동굴인이 많이 때문에 빈틈을 안내주려고 해도 내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몰려든 어그로를 풀어줄 필요가 있었다.

우선적으로 부리로 인해 어그로가 많이 풀어졌고 브라이언은 여유있는 전투를 할 수 있었다.

부리는 마지막 마나를 짜내서 불을 뿌린것인지 사라졌다.

그래도 불로 인해서 동굴인들이 혼란에 빠졌기 때문에 공격할 틈은 많았다.

동굴인들을 향해 달려간 나는 단도로 순식간에 급소를 공격해 빠르게 제압했다.

브라이언도 한결 여유로워진 손놀림으로 동굴인들을 하나씩 제거해나갔다.

린은 녀석을 상대하다가 다친 모양이었는지 붕대로 상처부위를 지혈하고 있었다.

혼란에 빠진 동굴인들을 상대하는게 다행스럽게도 무척 쉬웠고 우리는 이번에도 죽지 않고 승리했다.

소피아는 힘을 너무 많이 써서 기절해버렸기 때문에 앞으로 가는것을 포기하고 쉬기로 했다.

"너무 상남자 아니에요?"

"맞고 싶어서 맞은게 아니니까 별 수 없지. 아가씨가 기절한건 나도 미안하게 생각허이.."

"아니 뭐 그거 때매 그런건 아니지만.."

린은 그냥 농담삼아 말하려고 한거 같은데 브라이언이 의외로 받아주지 못했다.

나는 먹다 집어 넣은 빵 나머지를 먹기 시작했다.

딱딱해진 만큼 침을 잘 뭍혀서 먹어야만 했다.

처음 출발하기전 알을 지키는 녀석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이녀석이 아무래도 그녀석인거 같았다

정체는 모르겠지만 애쓰게 만들었으니 분명히 앞에서 주의준 녀석인게 분명할것이다.

이제 코 앞이라는 생각이 들자 몸이 피로해지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너는 정령을 데리고 다닌다 했지. 정령은 괜찮은거니? 아까부터 안보이던데."

브라이언과 대화를 포기한 린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엄청난 피로가 순식간에 몰려왔던 나는 린 덕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그러게요..부리가 마나를 한꺼번에 많이 쓴거 같아요. 다행이도 전투 직전 휴식 덕분에 마나를 충전하고 싸웠지만 충분하진 않았던거 같네요.."

"하긴. 마나를 충전하는데 얼마나 걸려?"

"그건 모르겠어요 이렇게 까지 싸워본적은 없어서."

"흐음..그렇구나."

결국 앞으로는 전진하지 못한채 쉬기만 해야하는 우리였다.

그나마 코앞이라는 정보만 얻은 채 말이다.

어윤수 선수 우승!
  • 1
  • Lv38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2018-10-07 01: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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