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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479   102 hit   2018-10-19 01:34:16
개노잼 소설 -10- +1
  • User No : 92
  • 자유의 날개
    Lv39 스타크래프트2

"이런걸 원하는 사람이 있어요?"

알을 집어 들고선 브라이언에게 말했다.

브라이언은 나를 바라보고는 싱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마법사들은 대부분 변태라는걸 알고 있나?"

"마법사들이 변태라고요?"

브라이언은 알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이것들도 다 그녀석들이 가져가서 연구 한다고 쓰는걸꺼야. 듣기로는 여기에 담긴 마나는 어떤건지 궁금하대나."

"음...뭔가 다르나요?"

"마나에는 여러 종류가 있죠. 불 마법을 쓰려면 불의 기운을 가진 마나가 있어야 하고 물 마법을 쓰려면 물의 기운을 가진 마나가 있어야해요. 물론 둘이 섞인 마법인 경우는 두 종류의 마나가 있어야겠죠. 생명체들은 각자 마나를 흡수하고 뿜어내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말이에요. 예를 들면.."

소피아는 나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대답하면서 나를 가르켰다.

"샨씨는 불의 정령과 함께 다니죠? 불의 정령과 함께 있으면서 무언가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소피아의 물음에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부리와 함께 다니면서 생긴 변화.

"잘...모르겠는데요.."

"음!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나중가면 확연하게 알 수 있을꺼에요. 특히 정령과 같이 다니는 사람이라면 말이에요."

"불의 기운에 대해 잘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얘기일꺼야."

린이 대신 정답을 말해주었다.

"샨씨는 아직 정령과 다닌지 얼마 안되서 그럴꺼에요. 기록에 따르면 정령술사들은 정령과 함께 지내면서 정령의 속성에 동화된다고 되어 있어요."

소피아의 말에 곰곰히 생각해봤다.

부리와 함께 지내면서 무언가 바뀐것은 없는지.

확실히 요즘 들어서 추위를 많이 타는 성격인 내가 추위를 안타고 지내긴 한거 같다.

근데 그런거 가지고 정령 때문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말이다.

"그럼 소피아 누나와 같은 사제들은 어떤가요? 사제들도 마나를 사용하는건가요?"

나의 물음에 소피아는 싱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럼요! 저도 똑같이 마나를 사용하는거죠. 그렇지만 우리들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마나가 아니라서 쉽게 지치거나 할 수 있죠. 특히나 이런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말이에요."

브라이언은 뒤통수를 긁적이면서 하하 웃었다.

"그냥 단순하게 지치는게 끝인가요?"

"하하! 당연히 그런건 아니죠. 어디까지나 저 같이 정식 사제가 아닌 사람들 얘기에요. 정말로 큰 힘을 가진 사람들은 저 같이 작은 회복 능력에도 비실거리지 않는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우리들의 마나는 이곳에서 존재하지 않는 마나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몰려오지요. 없는것은 말 그대로 없어야 하니까요."

대화 하는 사이에 입구 근처까지 도착했다.

하지만 동굴인들은 우리를 손쉽게 놓아주려고 하지 않았고 우리는 결국 검을 뽑을 수 밖에 없었다.

"부리야."

나는 부리를 불렀지만 부리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았다.

마나를 끝까지 다 쓴게 원인일것이다.

모두 충전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결국 직접 몸으로 싸워야만 했다.

"저걸봐. 동굴인들 사이에 저런게 끼어 있군."

브라이언은 검 끝으로 무언가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동굴인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저녀석이 왜 여기 있는거지?"

"저게...뭐에요?"

나는 처음 보는 생물체였다.

뱀 같이 기다란데 뱀 같지 않게 4발이 달렸고 코부터 시작해서 꼬리 끝까지 뾰족한 가시가 박혀있었다.

아, 그래 마치 도마뱀 같은 녀석이었다.

하지만 문제라면 도마뱀에 비하면 녀석은 나의 두배 정도로 커보였다.

"바실리스크라는 놈인가보군. 나도 오늘 처음 보는 괴물인데 말이야! 하하!"

브라이언은 평소와 같이 웃었다.

하지만 나는 전혀 웃을 수 없었다.

엄청나게 큰것이 내 앞에 서서 크흥! 하면서 콧김을 불고 있으니 말이다.

나는 움직여야겠다는 생각만 할뿐 몸을 움직일 순 없었다.

"샨! 뭐해! 빨리 움직여!"

브라이언이 내 옆구리를 발로 차버렸다.

브라이언과 나 사이엔 엄청난 무게의 꼬리가 바람을 가르며 강하게 내리 꽂았다.

"제기랄! 바실리스크 하나도 골치 아픈데 잡놈들까지 있잖아!"

린은 석궁으로 동굴인들의 머리를 정확하게 조준해 잡놈들 부터 하나씩 없애려고 했다.

문제라면 바실리스크가 휘저으면서 조준은 실패하고 빗나간다는것이다.

"이제 화살도 거의 안남았어. 신중하게 쏴야해. 누가 바실리스크 좀 묶어줘!"

"위험한건 남들한테 맡겨버리는거로구만! 아가씨! 확실하게 친구 없을꺼 같아!"

브라이언은 이런 상황에도 농담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지니고 있어서 좀 무서웠다.

"제발 농담 하지 말고 자신의 몸에 신경을 써주세요.."

상남자 전법에 벌써부터 지쳐보이기 시작하는 소피아였다.

린이 동굴인들을 상대하기로 하고 어느새 나와 브라이언이 바실리스크를 담당하게 되었다.

바실리스크는 크흥! 하더니 입을 벌렸다.

"조심해! 저녀석은 입에서 독이 나온다!"

브라이언의 외침에 나는 정신을 차리고 옆으로 굴렀다.

"..."

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그것은 바실리스크도 당황하게 만들었다.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이 기회야!"

바실리스크조차 당황한 이때를 놓치지 않고 브라이언과 나는 공격을 했다.

나는 작은 손도끼로 비늘을 때렸는데 비늘이 어찌나 단단한지 손이 아려왔다.

-크아아앙!

바실리스크는 브레스 공격을 포기했는지 온몸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주둥이를 빠르게 움직이면서 물어 뜯으려고 했고 꼬리를 휘둘러 날려버리려고 했다.

문제는 여긴 좁은 동굴이라는것이다.

꼬리를 살짝만 흔들어도 벽과 벽기 닿고 머리를 조금만 옆으로 돌려도 벽까지 닿았다.

움직임이 제한되는 좁은 공간은 별로 좋지 않은 곳이라는 것이다.

그 순간 바실리스크가 주둥이를 나를 향해 뻗어왔다.

쉬이익!

"욱!"

주둥이로 물어 뜯는것은 피했지만 발톱으로 할튀는것은 미쳐 피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슴팍이 시원할 정도로 찢겨져 나가버렸다.

상처로 인해서 몸이 뜨거워졌다.

열심히 들고 있는 무기들로 공격을 시도해봤지만 안타깝게도 바실리스크의 비늘을 뚫기는 힘들었다.

브라이언 조차 생채기를 내는게 전부 였으니 말이다.

상처는 깊었고 소피아는 지쳐서 힘들어 하는게 눈에 확실하게 띄었다.

단 한번의 공격만을 허용했지만 치명적이었다.

그동안에 흘린 피도 있었고 치료는 완벽하지 않았다.

억지로 참아가면서 공격했기에 무리를 했다.

무리를 했기에 피는 점점 더 나오기 시작했고 정신은 멍해졌다.

다리에 힘이 빠졌고 나는 무릎을 꿇었다.

브라이언은 나의 상황을 파악하고 최대한 바실리스크가 나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더욱 더 공격했으나 역시나 무리였다.

바실리스크는 거대한 발을 들어 나를 짓누르려고 했고 나는 그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

 

  • 1
  • Lv39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2018-10-19 01:34:27

    원페어(Q)

    그렇게 모든것은 끝이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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