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틴에 와서 기존작과 크게 달라진 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상시간 통일입니다.
이로 인해 동일한 레시피로 모든 캐릭터에게 안전점프를 사용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예외적인 캐릭터가 바로 죠입니다.
프레임상 EX 타이거킥(→↓↘+BD)은 6프레임 발동이므로 안전점프를 부수기에는 다소 느린 리버설기입니다.
(상대가 4프레임 안전점프를 쓴다면 4프레임 미만 리버설기부터 쳐내는게 가능)
하지만 6프레임의 EX 타이거킥으로 4프레임 안전점프 파훼가 가능하며,
이미 오래 전에 칠레의 GuttsCL이 관련된 영상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죠의 기상 속도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4프레임의 안전점프를 부술 수 있다는 말은 기상 후 EX 타이거킥을 쓰면 3프레임 이하라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서도 EX 타이거킥으로 3프레임 안전점프를 부수는 것은 나오지 않으므로,
최대 4프레임 안전점프까지 부술 수 있는 즉, EX 타이거킥이 3프레임으로 발동이 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우연한 기회에 프레임을 하나씩 뜯어보다가 3프레임 차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죠와 화자이가 동일한 타이밍에 초필 리버설을 입력했고, 각각 초필 암전 터지기 1프레임 전의 사진입니다.
죠는 화자이보다 몸을 세우기 전인 저 타이밍부터 리버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둘의 차이는 3프레임이 맞습니다.
(똑같은 타이밍에 쓴 클락 커잡이 죠의 경우는 아직 만세 모션이 나오기 전이라는 것으로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판정 박스를 확인해본 결과, 죠는 저 모션 중에 이미 기상으로 처리되어 피격 판정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 타이거킥 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은 더 연구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ps. 처음에는 기상 시간은 다른 캐릭과 동일하나 기상 도중 3프레임 빨리 리버설 발동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였는데,
그냥 기상 시간 자체가 3프레임 빠르다는 성누님 의견에 따라 재확인 후 글을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