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카톡 내용은
지난 주 토요일 1/11일 오전에 어머니께서 당하신 카톡 내용입니다
개인정보 관련한 내용을 지우면서 다시 보는데도 혈압이 오르네요
저날 당일에 점심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본가에 갔다가
밥 다먹고 쉬는 중에 어머니께서 핸드폰에 니가 깐것들 좀 지워라 하셔서 내가 뭘 깔았다고 그러시냐 그러니
저 카톡을 보여주시더군요
카톡 프로필 명이랑 사진도 똑같고 소갯말까지 똑같아서 저도 순간 "어? 내가 카톡을 보냈었나?" 그러던 중
내용을 보고 이거 나 아니다 어머니 속으신거다 하시니 사색이 되시더라구요
그제서야 저도 상황파악 해서 은행에 신고하고 카드사에도 신고하고 했는데
이미 저새끼는 털어갈만큼 다 털어갔고 실 피해 금액 약 300만원....
카드사에서는 자기네가 취소를 못해준다고 하며 결제사 고객센터로 연락하라고 하고
결제사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위메프, 쿠팡) 쿠팡은 자기네는 결제대행사여서 해줄수가 없다고 자세한 결제금액 및 정보 알려달라그러고
위메프는 아예 전화도 안받더군요
컬쳐랜드에 전화해보았으니 주말이라 전화 안받는건 동일
심지어 이새끼가 결제 문자 및 핀번호 등 관련 문자를 싹 다 지워버리고 접속종료를 해버려서
남아있는 증거가 저 카톡과 출금된 내역밖에 없습니다
경찰에서는 (토요일 관할부서 쉬어서 일요일에 2차방문)
요즘 이런사기가 많다고 방안들을 예방방안들을 적어주셨다는데
정작 진정 넣으셨냐 하시니 진정은 안넣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제 카톡 내용 인쇄 싹 해서 오늘 (1/13) 다시 방문하셔서 사건 접수 하시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렸고
지금은 기다리는 중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연세가 이제 내일모레 환갑이신 분들입니다
300만원
어머니께서 고이고이 모으셨던 돈일텐데 왠 개 잡놈들한테 저렇게 당하셔서 하.....
정말 씁쓸합니다
이 글 쓰는 지금 이 와중에도 마음이 착착하네요...
어머니께서는 폰 울릴때마다 놀라시고 저한테 폰 그냥 옛날폰으로 쓸까 그러시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당신께서 무슨 잘못을 하셨다고 그렇게 위축되셨는지...하...
진짜...사기꾼새끼들... 다 잡아 죽여야합니다....
*해당 글은 퍼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고 피해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주변 가족, 친구, 지인 등에게 조심하라고 꼭 전해주세요
와;; 나쁜놈들이네 진짜
다 싹다 잡아서 콩밥맥여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