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왕(김춘추)께서 백성들의 참혹한 죽음을 불쌍히 여겨 임금의 귀중한 몸을 잊으시고
바다 건너 당에 가서 황제(당 태종)를 뵙고 친히 군사를 청하였다.
그 본의는 두 나라를 평정하여 영구히 전쟁을 없애고,
여러 해 동안 깊이 맺혔던 원수를 갚고 백성들의 죽게 된 목숨을 보전코자 함이다.
- 김부식(1075 ~ 1151) -
다른 종족을 끌어들어 같은 종족을 멸망시키는 것은
도적을 불러들여 형제를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민족 전체로 보면 민족적 역량과 영토의 축소를 가져왔으며,
외세와 결탁한 반민족적인 것이며, 사대주의적 나쁜 요소를 심었다.
- 신채호(1880 ~ 1936) -
김부식이야 자기 출신이 그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