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미술이 그래서 정형화 된 거 아닌가

음..

괜찮은 제도인듯.

이유를 알면 덜억울하기라도 하지

입학생 규모가 다르잖아...

우리나라에서 미대입시에 지원하는 고등학생이 예술적 미학이나 철학이 뚜렷하면 얼마나 뚜렷하다고;;

낙서 깨작깨작하다가 주변에서 그림 그린다고 칭찬하고 관심가지니까 계속 취미삼아하다가 공부는 어렵고 그림으로라도 그냥 어영부영 대학가야지 하는 사람도 태반임.

저런 제도가 생기면 

1.수백명이 넘는 학생들이 괜히 한번 찔러나볼테고

2.학생들이 들어온 답변을 모아서 학교/교수에 따른 경향성 분석 하면서 입시미술의 경직화와 정형화가 더 심해질거임

애초에 이미 정형화가 심해진 입시미술에 적용시킬만한 제도가 아니라고 봄

판단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하고 기준을 가져야 한다 << 는 인정 가능

근데 그 기준을 설명하면 탈락자들이 '아 그렇군요' 하고 받아들여줄 거냐는 거임

글쓴이도 썼듯이 예술이란 주관적이고 사람마다 기준으로 삼는 잣대가 다른데

한정된 자리에 한정된 인원을 뽑아야 하는 시스템인 이상 누군가는 평가를 해야하고

그 평가에 대한 호오는 갈릴 수밖에 없음

말은 쉽게 책임을 지라고 하면서 그 책임으로 '이의를 제기하면 응답하는 정도'의 액션을 요구하는데

응답만 하면 그럼 ㅇㅋ 의무를 다 하셨군요 할 건가? 결국은 하나하나 전부 납득할 때까지 설득하란 소린데 말이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