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단에서 시작해서, 전 글에서 만난 조쉬때문에 고대로 3단까지 쭉 떨어졌다가 어쩌다보니 그 뒤로 각성했는지 승률이 확 올랐습니다.
그마까지 찍히니까 어 설마? 하고 욕심 부렸는데 저랑 동계급인 드라그노프 유저분이 마침 데스를 받아주셔서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ㅠㅠ
첫 판에 2라 따이고 2라 쫒아갔다가 져서 강등위기 겪고, 그 다음도 어째 밀리다가 용차를 뒤늦게 쓰기 시작해서 겨우겨우 역전해서 강등 막고,
3번째엔 상대가 666RP? 인가 그 달려와서 주먹 내려찍는거 그걸 계속 남용하길래 새 패툰으로 저도 6AP(파크)로 받아쳐서 상대 패툰 끊고,
수면쓸기도 간간히 쓰면서 하단,중단 잘 먹여서 이겼고.
4라엔 상대도 막 안 지르고 차분하게 제 새 패툰 대응해버려서 또 2점 먼저 따였는데, 무나리오로 쫒아와서 실피에 상대 마무리 실수가 겹쳐서 겨우 그레이트로 이겼습니다..
상대분도 저처럼 엄청 긴장하셨나보더라구요. 마지막에 서로 레이지 막히고, 저 실피 잘 만들어놓고 마무리 못하시고 허공에 공격 휘두르시고, 저도 그거 캐치못해서 빠른 기본기 내미는데 서로 안 맞다가 실수로 내민 큰 공격이 얼떨결에 마무리 ㄷㄷ...
이번 데스 내내 리플레이 따놨으니 나중에 복기해야겠습니다...
원래 오늘 새벽 근무하면서, 큰 욕심은 안 부리고 천천히 하면서 이번 달 중으로 녹단따는걸 목표로 삼자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3시간동안 막 달렸습니다. 이제 당분간 또 다른 캐릭들도 건드려봐야겠어요. 아스카도 국콤 성공률 낮고, 아직 제대로 못하지만.
다른 캐릭터를 해보면 그 캐릭터 기술 장단을 알아서 나중에 아스카할 때 상대법을 연구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철린이 대만족한 하루였습니다!
깔끔하게~ 브롤러!
가끔 글보면 철권뽐이오는데
막상퇴근하면안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