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파 가라테 세계왕자이며, 정계에서 유일한 대식가로써 국민에게 친숙한 폴란드의 '싸우는 수상' 리디아 소비에스카.
그녀는 어린 시절, 당시 폴란드 대통령이었던 할아버지를 노리는 폭파 테러에 휘말려, 아버지를 잃고 자신도 왼쪽 눈에 상처를 지게된다.
그래서 '부당한 힘에는 결코 굴하지 않는다'라는 좌우명을 따라, 미시마 재벌이나 G사에 의연한 태도를 임하고, 많은 나라의 신뢰를 얻어왔다.
하지만, 세계의 차세대를 노리는 리더의 한사람으로써 주목을 모으면서도, 뻔한 소리로만은 사람들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리디아는 통감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모두의 희망이 되는 '정의로운 힘'이 필요하다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지만, 미시마 재벌이나 G사에 저항 가능한 전력을 모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리디아는 은밀 행동이 특기인 만당의 당수 요시미츠와 협력 관계를 쌓는 등, 다음 한 수를 찾기 위한 첩보 활동을 여러 루트로 전개한다.
많은 보고서에 눈을 들이는 중에 리디아의 눈이 멈춘건, 예전에 가족끼리 친교를 맺었던 에디 골드가 철권중의 부대장이 됐다는 정보였다.
근면하고 성실했던 과거의 에디를 아는 리디아는, 그를 바꿔버린 것이 무언가를 알기 위해, 요시미츠의 조력을 얻어 에디를 사지에서 구출.
10년만에 만난 에디와 대화를 하고, 그가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이해하고, 새로운 생각을 얻게 된다.
... 그래. 부당한 힘에 물든 자마저도 저리비 않고, 정의로운 길로 돌리기 위한 희망의 불꽃을 태우는 것이, 진정한 평화로운 세계로 이어질 것.
이후, 리디아는 에디의 협력을 얻어 적대했던 철권중의 일부마저 개심시켜, 청탁병탄 혼성부대를 만든다.
같은 시각, 미시마 재벌과의 싸움에서 이긴 G사의 각국 무력 침공이 격화되고, 세계의 혼돈은 가속되어만 간다.
리디아는 여론을 주도하여 G사에의 제재결의를 국제협의에서 채택하면서도, 다가올 결전에 대비하여 작전을 세우고 전력의 확충을 서두른다.
에디 스토리에 나왔던 10년전 인물은 리디아였습니다~
진짜 스토리 개어거지로 넣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