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루시의 부계 혈통을 조금만 따지면, 부마 스테이골드, 할아버지는 선데이사일런스이다.
고루시의 경우, 그 또라이 성격이 문제가 되고... 그 형인 오르페브르는 깡패새끼 성격으로 회자되지만
사실 이건 모두 선데이 사일런스계의 특성이 강하게 나온 것에 불과하다.
말딸의 주인공인 스페셜 위크는 뭐 굉장히 착한 아이로 나오는데, 이녀석도 실제로는 이중성을 지닌 싸이코이며
자신과 가까이 지내는 인간에겐 조용하지만 다른 말들을 상당히 멀리하는 성격에다가
교배를 정말 싫어해서 난동을 피우는 말이었다.
사일런스 스즈카의 경우 평범해보이지만 이녀석은 하는 행동거지가 이상한 정신병마였으며
애니메이션의 왼쪽으로 빙빙도는 버릇은 바로 원본의 정신병기질이었다.
전혀 쉬지를 않고 돌아다니며 스스로 다리를 혹사하는 말이었단 뜻이다.
극단적인 도주마가 된 이유도 저 정신상태에 있었다.
...스즈카가 1년 만에 개방골절로 안락사 당해버린 이유 중 최대이유가 바로 그것이기도 했다.
고루시의 아비인 스테이골드는 아버지 선데이 사일런스와 비슷하게 한성깔 하는 말이었으며
그 성격의 근원에서 오르페브르라는 깡패가 나왔고,
고루시라는 또라이가 나온 것이다.
오히려 고루시는 스테이골드의 최고 걸작 자마인 3마리 중 그나마 나은편....
참고로 고루시와 오르페브르는 몇번 만난 적이 있는데
오히려 고루시가 평소보다 얌전해지는 기이한 광경을 연출시킨 것이 오르페브르였다.
다만 오르페브르의 격한기성은 대체로 경기중에 나타나는 문제였고
진짜로 미친놈은 두 녀석의 형인 드림 저니였다.
역으로 덩치는 역방향순서, 고루시가 형들보다 크다...
고루시의 경우 모계쪽인 멕퀸쪽에서 나오는 장난기 많은 성격이 가미되면서
스테이골드의 흉폭함이 약간 변형되었다는 것이 맞을것이다.
드림저니와 오르페브르는 흉폭성이 배가된 효과를 가져왔을 뿐이고....
좀 더 뒷이야기를 파보자면
선데이 사일런스의 자마 숫자는 무려 1500마리+
정확한 숫자가 산정이 되지 않는다.
한국마사회 사이트에서 공개되어 있는 선데이 사일런스계의 숫자만 1200 마리를 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녀석이 사망한 해의 나이는 16살이었다.
(고루시는 현재 12살이다)
종마생활을 시작한게 1991년 이기때문에 11년간의 종마생활로 1500마리가 넘는 자마를 만든것이다.
(고루시는 그 또라이기질이 문제가 되고, 거대그룹의 보조를 받는게 아니라서 자마가 몇마리 되지 않는다)
괜히 일본 경마계 혈통문제가 자꾸 생기는게 아니며
일본경마에서 어떠한 강력한 말이 나타나더라도 혈통 체크하는게 2대 이상을 넘어가기 힘든 이유는
거의 9할 이상이 결국 선데이 사일런스계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경마계에도 상당히 많은 선데이 사일런스계가 있다.
원페어(K)
성능을 얻으면서 정신병을 가져온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