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nk-corp.co.jp/playbacksnk/index.html
일본 공홈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면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페이지입니다.
원래는 SNK History 페이지에 있던 내용으로
https://www.snk-corp.co.jp/snk-history/
현재는 개편이 되면서 기존의 내용을 옮긴 거라고 합니다.
뭐 지금 히스토리 페이지에 있는 내용도 재미있는 것들이 있지만
기존 내용에 비해서는 약간 심심한 편이라
본 글에서는 개편하면서 별도 페이지로 밀려난 쪽만 간략히 다뤄봅니다.
Vol. 01
80년대 작품이었던 이카리와 아테나의 설명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랄프와 클락의 풀네임이 이 때 이미 설정되어있다는 걸 볼 수 있네요.
Vol. 02
개발 비화를 이거저것 풉니다.
1) 봉황각은 용호난무를 보고 떠올린 기술.
리얼바웃 개발 당시에는 봉황이 날아가는 이펙트를 넣고 싶었는데
기술적으로 그런 이펙트를 넣을 수 없어 실현되지 않았고
이 즈음부터 이펙트 전용 디자이너가 생겼다고 합니다.
봉황각에 봉황 이펙트가 나오긴 하는데,
김수일의 봉황각에 제대로 이펙트가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보면
원래 의도는 김수일 쪽에 가까웠다고 봐야겠네요
https://x.com/snk_oda/status/1842552154521010346
이건 그냥 김갑환 이야기라 사족으로 붙이는 내용인데,
리얼바웃 당시 김갑환 인트로도 프로그래머 귀찮지 않게
도트 쪽에서 신경써서 작업했다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2)개발 당시의 명칭
B.제니는 뷰티 제니
호쿠토마루는 사루마루(猿丸)
케빈은 아이언 린치
버스터 울프는 갓 가이저
라는게 개발 당시의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제니는 당시에 테리가 아니라 마르코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3) 도트 시절의 몸비틀기
당시 도트 그래픽은 한 팔레트에 15색이 한계였는데
MotW 엔딩에서는 이걸 4장 겹쳐서 60색을 표현해냈다고 합니다
https://v12.battlepage.com/??=battle.gamegallery.view&no=984
8비트 시절 얘기지만 같이 보면 좋은 글
Vol.3
1) 시라누이 마이가 원래는 닌자 마스터라는 남캐였다는 나름 좀 알려진 이야기
2) 원래 보가드 형제는 앤디 쪽이 형이었는데 바뀌었다고 합니다.
3) 아랑전설1은 원래 3라인 게임이었다고 합니다.
나아아중에 리얼바웃에서야 3라인이 도입되긴 했죠.
더불어 용호의권의 줌인/줌아웃 기능은
원래 캐릭터가 더 큼지막하고, 최대 확대 시 무릎 아래가 안보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뒤로는 결이 달라서 간략하게 한줄로
Vol.4 90년대에는 지자체와도 콜라보 했다는 이야기
Vol.5 영업 활동의 이런저런 에피소드
Vol.6 네오지오 월드 이야기
Vol.7 에사카와 에사카 스테이지 이야기
Vol.8 4번의 연장선으로 사회공헌류 캠페인도 진행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