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가 끝난 뒤 정신과 체력이 없어서, 뒤늦게 대회 후기 글을 씁니다.
개인적으로, 10회까지 진행하는 동안 가장 흥한 대회라서 매우 기분이 좋고, 참가하고 시청해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참가자는 1회가 32명이라 가장 많은 참가가 있었지만, 10회는 31명의 신청자에 더 많은 시청자, 팔로워, 시청자가 있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특히 참가자 대부분은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플래티넘이 대부분이고 랭크에 비해 매우 성숙한 플레이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줘서 한국 스파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마스터를 달성해서 다음 대회에 참가하지 못 할 거 같네요!
그리고 이번 오버워치와의 콜라보, 수상할 정도로 대기업 스트리머가 갑자기 게임을 좀 하기 시작했다는 점, 앞으로 스위치2판 스파6가 발매된다는 점이 더 많은 유저풀을 늘리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에서도 진짜 스파붐이 일어났으면 하네요.
다만, 정말 간만에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바람에 룰에 혼동을 일으킨 점에 있어서는 사과드립니다.
이 부분은 좀 더 고민한 뒤 룰을 정비하고, 룰도 간소화시켜서 좀 더 이해하고 참가하기 쉽게 할 예정입니다.
다행히도 개인적으로 대회지원을 해주겠다는 분도 있어서 다른 대회도 계획중입니다.
흔히들 하는 무제한 대회나, 물마스터 대회, 5on5 대회, 간단하게 익스트림 배틀 대회 같은 것도 하고 싶습니다.
무제한 대회를 제외하고는 시도해봤지만, 인원수 부족으로 취소된 점이 항상 아른거리네요.....
특히 무제한 대회를 이 악물고 진행하지 않은 이유는, 그동안 몇몇 분들이 무제한 대회를 진행해서인데,
최근에 그런 게 드무니까 이제는 조금 생각해봐도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후원자의 요청을 들어드리는 게 기본방침이기 때문에, 제 사리사욕을 위해서라도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대회 후원은 따로 받고 있으니 개인 디코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다시금 많은 후원과 참가, 시청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생각보다 빠른 기회에 다음 대회가 열릴 수 있을 거 같으니, 그것도 기대해 주세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