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6434?sid=103
'15세 이하만 가능' 오디션 프로그램 등장
'치열한 데뷔 경쟁' 예고…최연소 참가자 만 8세
해외 K팝 팬들 "어린이 성적 대상화" 비난 폭주
"조심스러운 연출 필요"·"출연자 보호 지침 마련해야"
오디션 프로그램은 성인 출연자들도 경연을 마친 후 체력적·심리적 부담을 크게 호소한다. 시청률과 연계된 탓에 자극적인 경쟁과 편집의 희생양이 됐다며 속상함을 드러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제작과 연출 모든 면에서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프로그램 측은 '치열한 데뷔 경쟁'을 예고했는데, 아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에게는 경쟁 과정을 대중에 공개하고 평가받는 일련의 과정 자체가 가혹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따른다.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들어가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채로 트레이닝을 거치는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르게 날것의 실력이 방송을 통해 보여지고 이후 데뷔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제작진의 시선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차별적인 경쟁 구도를 만들면 그에 따른 비판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K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