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먹었니?

뭐를 먹고 있니?

배 좀 채웠냐

뭘 먹었냐

갱상도 칭구를 몇 명 둔 충청도 사람이 감히 말해보자면

1, 뭐 좀 먹었니?

2, 지금 뭐 먹니?

1 뭐 먹었니 or 뭐라도 먹었니

2 지금 뭐 먹고있냐

글자로만 보면 헷갈릴법하지만

음성으로 들으면 사투리 몰라도 대충 느낌옴

뭐 먹었니?

뭐  먹니

뭐라도 먹었니?

뭐 먹었니?

입니다.

뭇나 뭇노 면 과거형에

'뭐 먹니'면 저라면 '뭐 묵노?' 라고 할거같아요.

뭐 묵노? 라고 해야 지금 뭐 먹냐고

뭐 뭇노? 는.과거에 뭐 먹었는지 물어보는거임

마리도 먹었냐?

머하고 있냐?

아닌가요?

그렇네 뭐를 먹었었니구나

1. 밥 먹었냐?

2. 어떤거 먹었냐?

이거 얼마 전에 배페에도 비슷한 글 올라왔을 때 누가 동아댄가? 교수님이 설명해준 영상이 있었는데

~노?와 ~나?는 예전에는 둘 다 존재하는 의문 어미였다고 함

~나? = 답이 yes or no로 나옴

~노? = 답이 목적어로 나와야 함

뭐 뭇나? = 응 먹었다 / 아니 안 먹엇다

뭐 뭇노? = 김밥 / 떡볶이 / 순대 

어디 가나? = 응 약속 있어서 나가는 중

어디 가노? = 학교 / 회사 / 영화관

이런 식

뭐라도 먹었니?(상대방의 식사 여부를 묻는 말)

무엇을 먹었니?(상대방의 식사 메뉴를 묻는 말)

놀랍게도 경상도 북부로 올라가면 어미가 또 달라짐

김천이나 상주 정도가 되면 둘 다 "뭘 먹었어여?"에서 억양만 다른 형태로 구현됨

영주나 봉화 쯤 되면 이제 "뭘 먹었니껴?"로 바뀜

사실 대구 근교에서도 존칭이 되면 "뭐 먹었능교?"가 됨

뭐라도 좀 먹었냐 = 식사 여부 자체를 물어봄

무엇을 먹었냐 = 식사 메뉴를 물어봄

Re 15. Muika (클릭하면 이동)

이게 정답

식사는 하셧는지?

오늘식사는어떤걸로드셧는지?

전라도 토박이인데 바로 알거 같다

뭐 뭇나 는 먹다가 중요 : 뭇에 목소리가 올라감

뭐 뭇노 는 먹다가 안 중요 : 노에 목소리가 올라감

Re 14. 늙이 (클릭하면 이동)

뭐 잡솼능교

밥 먹었어? 뭐 먹었는데?

강조 위치랑 억양도 다름

똑같은 설명의 댓글이 몇 개야ㅋㄱㅋㅋㅋㅋ

뭐 자싰스예? 도 있음 ㅋㅋㅋㅋ

아니어도 차이가보이능

.

경상도 방언에서 의문문 어미는 크게 두 가지로 실현됩니다.

'~나'와 '~노'입니다.

~나? 의 경우 판정의문문으로 예, 아니오로 대답이 가능한 의문문 어미이고

~노? 의 경우 설명 의문문으로 예, 아니오 외의 부가적 설명이 필요한 의문 어미입니다.

본문의 경우 "뭐 뭇나?" 라고 발화하게 되면 "뭐라도 먹었느냐?"가 되며 예 혹은 아니오로 대답하면 충분합니다.

"뭐 뭇노?" 라고 상대방이 발화하면 "무엇을 먹었느냐?"이며 이는 "무엇을 먹었느냐?"가 되어 예 아니오 외에 

부가적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됩니다.

이상 대구 토박이 국문과 학생이었읍니다.

Re 19. 4B (클릭하면 이동)

둘다 뭇 이 가장 높아요

'나'와 '노'에서 떨어지는 폭이 다름요

'뭐'도 위에거는 높고 아래거는 낮음요 (상대적으로)

Re 19. 4B (클릭하면 이동)

아 경북 분이시면 노에서 올라가는거 맞음요

오레가노

1. 뭔가 먹은 게 있니?

2. 뭘 묻고 있니?

이거 아닙니까?

1. 과거완료

2. 현재진행형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는데 두개가 다른 의미인 건 알겠다

뭐 뭇나? = 무언가 (음식, 밥 등을) 먹고 왔습니까?

뭐 뭇노? = 무엇을 (음식의 종류) 먹고 왔습니까?

뭐 묵노? = (지금) 뭘 먹고 있습니까?

신기하게도 뭇과 묵의 차이로도 달라짐

악센트도

뭐 뭇나? 의 경우에는 뭇을 조금 끌면서 강조하고

뭐 뭇노? 의 경우에는 뭇과 노가 비슷한 음으로 걍 평서문 말하듯이? 대충 던지듯이 말함

뭐 묵노? 의 경우에는 또 너에 악센트가 살짝 들어가는 느낌

이건 걍 갠적으로 그렇게 느낌

뭐라도 먹었니? (식사여부)

뭐를 먹었니?(먹은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가 맞아요

지금먹는건 뭐묵노? 가 맞음

노? 신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