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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256,134   1,847 hit   2024-02-29 09:41:30
[여의도변호사박영진]정권을 잡은 판검사들, 악의 축이 된 의사들 +24 (34)
  • User No : 2890
  • Lv44 소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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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 1
  • Lv47 Nujabes 느낌을 나눌 줄 아는 2024-02-29 09:48:42

    글이 제법 기네요.

    나중에 정독해야겠습니다.

    초반부 나오는 얘기처럼 단순히 증원만 해서 명쾌하게 해결될 일이 아닌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버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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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 Lv44 브레이브도브 눈팅하고 있는 2024-02-29 09:51:07

    법다루는 사람들은 부하로 굴려야지 리더로 쓰면 안됨

    그저 명함에 집착하는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고급형 금쪽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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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 Lv44 소혹성  게시글 작성자 2024-02-29 09:53:54

    Re 1. Nujabes (클릭하면 이동)

    Re 2. 브레이브도브 (클릭하면 이동)

    슬픈 것은 의사 두들기기가 실제로 윤정부와 국힘 지지율 상승에 큰 효과가 있다는거고, 이런 좋은 수단을 굳이 그만 사용할 생각이 없을거라는 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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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 Lv48 하늘두더지 포카드 브레이커 2024-02-29 10:01:29

    판검사 관료들이 업무를 하며 세상을 보고 사람들을 다루는 가장 중요한 시각은 "나는 선이고 정의인데 상대방은 악이다, 따라서 나의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악인 상대를 처벌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것은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라는 시각입니다.

    → 이는 직업 특성상 그 성향을 어쩔수는 없으나, 선/악을 뚜렷하게 나누기 어려운 정치에서는 그대로 대입하면 안된다. 

    그러나 그들은 그 판결을 내리는/내려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판검사 출신들은 자신들이 법원과 검찰청에 있을 때는 자신들이 무슨 결정을 내리면 사건의 결과는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판사가 이놈이 나쁜 놈이라고 생각해서 징역 10년을 판결 내리면 그 사람은 10년을 실제로 감옥에 있어야 하고, 피고가 원고에게 1억원을 주어야 한다고 판결 내리면 피고는 실제로 그돈을 원고에게 주어야 합니다. 검사 역시 마찬가지로 검찰청의 세계에서 검사가 이 자가 범인이라고 생각해서 기소를 하면 그대로 바로 기소되었습니다.

     

    즉, 판사와 검사는 자신들이 생각해서 내리는 결정이 그대로 실제로 이루어지는 세계에서 삽니다. 이번 의사 문제에서도 실제로 자신들이 말하는 대로 현실로 이루어진다고 착각을 하는 듯 합니다.

     

     앞으로 정부 정책이 어떻게 되건 간에, 의대생 증원이 되건 안되건 간에,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복지는 계속 하락할 것이고 지방에 의사들이 너도 나도 달려가서 시골사람들을 진심으로 성심성의껏 진료하는 병원을 앞다투어 세우는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지방의 붕괴는 더 가속화될 것이고, 건강보험 재정파탄은 결국 발생할 것입니다. 그리고 의사면허를 딴 의사들이 정부가 원하는 그런 필수 의료 분야로 사명감을 가지고 달려갈 일도 없을 겁니다.

     

    제가 무슨 의료산업 관련한 전문가라서 이런 예측을 하는게 아닙니다. 세상을 선과 악으로 간단하게 나누고 자신은 선이고, 정의라고 생각하는 판검사들이 법원과 검찰청을 나와서 갑자기 권력 좀 잡았다고 복잡한 일반 세계에서 자신들의 단순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법원과 검찰청에서 하던 버릇대로 상대를 윽박지르고 처벌을 앞세워서 압력 행사나 하고 있으니 그들이 행하는 정책은 무조건 실패하리라는 점은 그냥 직관적으로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중간에 판검사들이 의사를 미워하는 이유라든가(글쓴이의 뇌피셜이지만), 실제 본인이 겪은 사유, 판례들이 있어서 글도 좀 기네요. 

    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겠지만 아무튼 꽤 길게 써진 흥미로운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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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 Lv03 로마인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4-02-29 10:01:22

    저는 아직까지도 왜 의사들이 증원을 반대하는지 제대로 들은 적이 없어서

    글을 정독했는데

     

    정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정책을 밀고있는 대통령 측근의 판검사들은 의사를 싫어한다.

    의사들한테 불합리한 판결을 내리거나, 노골적으로 악으로 치부하고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요?

    그래서 지금 사태는 노골적으로 의사들을 싫어하는 엘리트 판검사들이 선동하는 거다 인건가요?

     

    현재 들고 일어난 의사들이 실제로는 악이 아니며, 악이 아닌 이유는 이러저러한게 있다

    라고 설명을 한것도 아니고

     

    선이라고 치부되는 판검사들이 실제로 현재 시점에서 선동하거나 날조한

    그런 증거들을 제출한것도 아니고

     

    그냥 선악 이분하지 말고 단순한 세계가 아니니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러고 있는데

     

    뭘 보고 어떻게 판단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글이 참 와닿네요.

    - 의사들을 그토록 욕하고 짓밟은 사람들이 이제 자신들이 아프고 병들어서 의사가 필요할 때가 되면

    - 병원에 찾아와서는 불쌍한 척하면 의사들이 자신들에게 진심에서 우러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이거 그냥 미친 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욕하고 있는 의사는, 현재도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의사분들이 아니지 않나요?

    의사를 욕하는 사람들은 모든 의사를 싸그리잡아 다 욕하는거야. 라고 생각할만큼 그렇게 단순한 세계가 아니니까요.

    Re 소혹성 님이 14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 6
  • Lv48 스피어 궁지에 몰려본 2024-02-29 10:01:25

    한때는 우리가 판검사에게 분노했었고 그 이유가 저런것들이였죠.

    결과적으로 판검사는 잠깐 주춤하긴 했으나 몰락하지는 않았음. 그들을 쳐낼 절대적인 적이 없었으니까.

     

    근데 의사는 이번에 안그래도 정부라는 적이 있는데 언론플레이로 국민까지 다 적으로 돌려버리는 최악의 악수를 뒀으니 뭐...

    어느정도는 자업자득으로 보임

  • 7
  • Lv60 엔쥴로스 포커 귀신 2024-02-29 10:01:27

    건강보험 재정악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건강보험공단에 돈을 달라고 하지 않고 비보험 진료만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피부전문, 통증전문 등의 의사들이야말로 정부가 진심으로 큰절을 해가며 감사해야 할 대상입니다. 앞으로 매년 2000명의 의사가 더 늘어나서 "공급은 수요를 창출한다"는 경제법칙 및 정부의 '선한 의도'대로 필수 의료, 즉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짜 의료'(정부가 보기에)가 대폭 증가한다면, 몇 년 안되어 건강보험은 파탄에 이르거나, 일하는 우리 국민들 하나하나의 소득에서 절반 이상을 건강보험료로 나라에서 강제로 뜯어가게 되는 일이 생길 것이 확실합니다. 

     

    이 부분은 아무도 신경 안씀

    의사패는게 너무 재밌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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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 Lv49 노벨물리학상 댓글 맛을 본 2024-02-29 10:07:37

    지금 제일 큰 문제는

    정부의 저런짓이 잘못됐다는걸 논리적으로 이해해도

    그냥 ㄹㅇㅋㅋ 만 치게 만드는 그 '진짜 악마같은 의사' 들의 행태

    같은데...

     

    지금 여야고 남녀노소고 뭐고 한마음 한뜻으로 의사 두들겨패는 원인이

    순수 100퍼 억울한 의사들이 악마화된거다 라는 얘기는

    글쎄...그닥 공감이 안가네요

    Re 소혹성 님이 10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 10
  • Lv44 소혹성  게시글 작성자 2024-02-29 10:15:29

    Re 8. 노벨물리학상 (클릭하면 이동)

    악마같은 의사랑 의료최전선에서 노력하는 의사들을 싸잡아 패는게 과하다는건데 이게 자업자득이고 감정적으로 옳다고 느끼는 분들이 대다수라서 지지율이 오르는거겠죠

    그런데 절대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가져온 글입니다

  • 11
  • Lv12 기억의습작 새내기 2024-02-29 10:16:42

    이런 사태를 불러온 건 이에 대응하면서 너무 선민의식을 비추어 보인 것에 대한 반감이 큰 듯함.

     

    그동안 수술실 cctv 의무화를 반대하는 모습하며,

    필수의료 살려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수가는 결국 의협에서 배분하는 건데 필수의료보다 개원의한테 우선적으로 배분하던 모습하며,

    대응하면서 국민을 개돼지로 보던 일부 의사들에 대한 반감이 계속 표출되고 있는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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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 Lv44 소혹성  게시글 작성자 2024-02-29 10:18:40

    환자들의 질환이나 고통이 자기 탓은 아니므로 그런 풀 곳 없는 분노가 의사에게 투사되는건 종종 겪는 일입니다만 개인적인 정도애서 일시적인 비난은 견딜 수 있지만 , 정치인들 표갈이에 환자와 의사 사이에 그나마 남아있던 신뢰관계가 이미 박살이 나 너무 답답 하네요

     

    앞으로 사태가 정상화 되더라도 이 골이 매워지는데는 긴 시간이 걸릴거고 남녀갈라 표빨던 놈들이 환자의사도 갈라 표빨고, 이재 앞으로는 어딜 갈라치면서 표빨지 정치인들에게 분노할 뿐입니다

  • 13
  • Lv11 Pomme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4-02-29 10:20:48

    손에서 아무것도 놓지 않으려면 평소에 이미지 관리라도 잘 했어야지

  • 14
  • Lv44 소혹성  게시글 작성자 2024-02-29 10:24:07

    Re 5. 로마인 (클릭하면 이동)

    전공의가 대학병원 주요 인력입니다. 교수님들은 주요 결정하고 수술한 뒤, 실제 환자 보면서 처방하고 입원환자 지켜보는건 그들이죠. 지금 파업한다고 욕먹는 잔공의들 돈보고 밥그릇 지키려는 악마같은 의사들이기도 하구요.

    증원반대는 이 글의 주요 주제가 아니니 그 답은 못 찾으실거고 다른 글을 읽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Re labinah 님이 16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Re 로마인 님이 17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 15
  • Lv38 fall 어그로를 끄는 2024-02-29 10:32:31

    판검사가 의사 싫어하는 경향이 나오는건 조금만 생각해보니 이해되네

    고시뚫고 들어갔는데 박봉에 조폭문화 사회에서 개같이 구르고만 있으니 미치는 인간이 나올수밖에 없군

    의사는 최소한 박봉은 없으니

  • 16
  • Lv39 labinah 사실 내가 쓰려고 만든 2024-02-29 10:53:16

    Re 14. 소혹성 (클릭하면 이동)

    그럼 그냥 감성팔이 글인데 의사나 판검사나 다 싫어하는 일반 국민 입장에선 굳이 읽어줄 가치가 없는 글 아닌가요?

    Re 소혹성 님이 18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 17
  • Lv03 로마인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4-02-29 10:53:44

    Re 14. 소혹성 (클릭하면 이동)

    그럼 결국은 주요 실무자들인 인턴들이 자기들 교수될 때 돈 많이 못버니까 파업한다는 게 맞나요?

    처방하고 수술하고 진료하는 실제 교수님들이 아니구요

     

    증원반대 주장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긴 했는데 하도 터무니없고 변명같은 글들 뿐이라서요.

    Re 소혹성 님이 19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 18
  • Lv44 소혹성  게시글 작성자 2024-02-29 11:01:38

    Re 16. labinah (클릭하면 이동)

    개인적인 가치판단은 개인이 하는거죠

    1. labinah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 19
  • Lv44 소혹성  게시글 작성자 2024-02-29 11:09:06

    Re 17. 로마인 (클릭하면 이동)

    네 민주주의 사회니 그런 생각도 틀린건 아닙니다

    그런데 실제 수술하고 진료하는 교수님들도 그만한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서 의사가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받으면서 일하는건데, 문제의 핵심은 그런 보조인력이 빠진다고 비상사태선포하고 의료비상사태가 되는 현재 의료시스템이죠

     

    그걸 의료보험료 안올리고 해결하려는게 정부고, 국민들은 안올린다니 좋아하죠

     

    그런데 결국 현재 건보는 이대로 유지 안됩니다 문재인대통령때 지출을 너무 늘려서요

     

    결국 더 걷거나 이용을 줄여야하는데 정부는 비겁하게 그건 언급 피하고 필수의료패키지라고 두루뭉실하게 묶어서 이야기하고 의사 때리는데 집중시키고 있구요.

     

    총선용 전략을 마치 의료현실을 개선하려는것처럼 하는데, 언 발에 오줌누기 조삼모사 정책에 박수쳐주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Re 로마인 님이 23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 21
  • Lv05 북미매콤주먹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4-02-29 11:58:57

    의사들이 언론플레이를 개같이 못 함

    1. 창호G 님이 이 댓글을 보며 좋아합니다.
  • 22
  • Lv11 Lugia 로그인하기 귀찮은 2024-02-29 12:19:57

    정부가 하는짓이 정의가 아닌것?

    진즉에 알고있음

    나도 처음에는 증원이 뭔 해결책인마냥 떠드는 정부의 고집을 지지하지않았음

     

    하지만 그 시위에 나선 의사들과 의협의 행태가 너무나도 가관임

    선민의식이란 선민의식은 있는대로 보여주고 

    대놓고 천룡인 만드려는 특혜에

    그런 특혜는 받으면서 cctv하나 설치 못하겠다하고

    정작 대리수술은 판치고, 지들이 해야할일은 간호사들한테 짬시키고

     

    역으로 물어보고 싶네요 

    의사들은 대체 뭘보고 국민들이 지지해주길 기대합니까?

    당장 옆에서 항상 일하는 간호사들조차 의사들을 지지하지 않는데

    1. 한조각 님이 이 댓글을 보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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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 Lv03 로마인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4-02-29 12:45:54

    Re 19. 소혹성 (클릭하면 이동)

    정부나 의사나 지들 밥그릇 챙기려고 하는 짓인데

    의사는 거기다 대고 어디 우매한 시민들 줘까라 하는거라 더 미운털이 박히면 박혔지

    정부가 잘하는 건 아니니까 쌩 정부편만 들지 말라.

     

    요정도로 보면 되겠네염

  • 24
  • Lv42 인튜 그 아가씨 여기 있어 2024-02-29 12:58:04

    사람이 없다며, 그래서 바이탈 필수의료과에서 죽을듯 과로하면서 온몸을 갈아넣고있다며? 

    그래서 정원 늘린다니까 갑자기 다 파업하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 

     

    자기들이 피부과 성형외과 돈되니까 빠진건 숭고한 선택이고 

    그와중에 인원은 절대 늘리면 안된다고? 

     

    검사출신 엘리트 정권이 내리는 판단은 모든걸 선악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이자 악이고, 

    이태까지 다른 정부들은 그럼 검사정권이 아니었으니 선악을 판결하지 않고 심도있게 고찰하고 모든 현안들을 다방면으로 살폈나요? 

    아니 절대요 

     

    이나라의 집권엘리트는 단 한차례도 선악을 여럿 따지며 모두를 포용한 적 없습니다 

    다들 각자의 이익집단을 위해 극한으로 헌신했고, 

    그건 좌,우를 가리지 않았어요 

     

    의대정원문제는 지난 모든정부에서 하나같이 추진해오다 반대에 막혀 무산된건데 

    이전정부들에서도 그럼 모두 의사를 악으로 규정하는 악마같은 검사독재의 지배를 받아온 정권인겁니까? 

     

    정작 글쓴이는 검사를 싸그리 일반화해서 악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제가 직접 동업자 횡령으로 민형사 소송을 해보니 검사만큼 든든한 존재가 없더이다. 

     

    경찰은 사건에 대한 이해도 없고 해결할려는 의지도 없으며, 

    시간은 질질끌고, 그와중에 사건은 떠넘기고..

     

    1년간 지옥같은시간을 겪으면서 제가 믿을건 오직 검찰과 검사님들 뿐이었어요 

    이나라가 누군가의 지배를 받아야한다면, 적어도 법률의 테두리안에서 선과 악을 판단하는 방법을 배워온, 

    정치검사가 되기도 하고 기업의 개가 되기도 할 지언정 

    좌와 우를 가리지 않은 다른 어떤 엘리트집단보다 검사의 지배를 받는게 제일 낫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어차피 이나라의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엘리트집단은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들의 부와 영향력으로 진실을 막을 수 있는 한계까지

    좌와 우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으로 썩고 부패해 있습니다. 

     

    모든 국가가 그러합니다. 

     

    다만 중국,러시아처럼 대놓고 노골적인 국가와, 서구민주주의 진영들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헌법의 테두리안에서 자중하는 듯 보이는 국가로 나뉜 것 뿐입니다. 

     

    제발, 정치에 이상한 감성이나 정의 같은걸 담지 마세요. 

    누군가를 눈물흘려가며 지지하거나 비난하고 시위하거나 분노하지 마세요 

    각자의 소득수준에 맞춰 내 삶과 직결된 이해관계에 따라 최대한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투표하세요

    소수의 엘리트집단은 그 집단의 무력에 근간이되는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할 뿐(법조, 의료등 카르텔이라면 카르텔) 

    좌와 우를 나누고 어떤집단은 정의고 어떤집단은 악이라는 판단은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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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 Lv02 김재규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4-02-29 14:44:25

    의사들 말하는게 아주 띠꺼운 건 맞음 ㅋㅋ

    근데 그거랑 정책의 합리, 효율성이랑은 별개인데 그 잘난 킹민 여론 하나로 이지랄을 떠는게 우스울 뿐임

     

    박영진 아재가 20-22년에 부동산 관련 송사 글을 많이 다뤄서 생각난건데

    지금 꼴이 당장 전 정권 때 부동산 정책 하는거랑 다를 게 없음

    아 집값 오르네... 이게 다 다주택자들 때문임. 개띠겁죠? 패거싶죠?

    해서 절대적 지지 하에 종부세, 중과세, 공시지가, 임대차3법 등으로 존나 두들긴 결과가 뭐였음 상급지 풍선효과로 인한 전국토 매매가 전월세가 폭등임

     

    근본 원인은 딴 데 있는데 대책이란게 경제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라 업계 관련인들하고 다주택자들이 말해도 소용없었음

    그 때는 적폐였고 지금은 카르텔 이라고 용어만 다르게 두들겨 맞을 뿐

    지금도 가격 통제, 비통제 시장의 불균형을 시장원리로 해결한다는데 경제 학사 겨우 딴 제가 봐도 이건 좀 아닌듯한 ㅋㅋ

    여기에 건보재정까지 있으니 좋게 끝나면 메데타시지만 수틀리면 아주 야랄날거 같긴 함

     

    걍 의대 정원하고 가격하고 싹다 시장에 맡기는 게 맞긴 한데(돌맞겠지만 이게 갈 수 밖에 없는 방향이기도 함) 그 시기가 좀 늦게 왔으면 좋겠다만

    본문처럼 절대갑 판검햄들 성향이 그렇다면 어찌됐든 완전히 시장에 맡기는게 얼마 남진 않은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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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 Lv01 知奕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4-02-29 16:44:53

    아이고 동네사람들 저놈이 의사 치네   이래도 모자랄판에

    동네사람들 여기 와서 나좀 때려주쇼   광고하고 앉았으니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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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페인들의 영웅
Lv49 Type90
11:35:12 79
281,714 씹덕들을 충격에 빠트린 영화평론 +22 (1)
궁지에 몰려본
Lv50 스피어
10:19:58 812
281,713 호요버스 300억 과징금 건 +7 (1)
궁지에 몰려본
Lv50 스피어
09:59:29 791
281,712 ??? : 은둔 생활을 해 볼 겁니다 +6 (1)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Lv01 하루권장량
09:38:56 814
281,711 게임은 재밌니, 아들아? +6 (4)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Lv01 친환경플루토늄
09:15:55 998
281,710 엘리베이터 괴담 만화 +10
배페인들의 영웅
Lv49 Type90
08:50:07 818
281,709 한 유부남이 5090을 못 사는 이유 +7 (9)
결혼반지
Lv50 DJ
07:42:31 1281
281,708 노빠꾸)여캠이 말하는 여캠의 미래 +3
검증된 게시자
Lv49 Sandlot
03:13:15 1532
281,707 Goodbye Esaka +7 (6)
그건 제 잔상입니다
Lv53 유명한투리구슬
01:45:48 477
281,706 [럽라]빈 마르가레테 +1 (1)
그 분께서 보고 계셔
Lv41 Lasik
01:12:54 285
281,705 한국에 관심 많은 일본 방송 근황 +1
배페봇
Lv48 골든보이
00:38:49 946
281,704 지하철에서 마주친 여고생 만화 +12 (8)
배페인들의 영웅
Lv49 Type90
00:17:29 1466
281,702 RESCENE(리센느) ‘Glow Up' Trailer +2
그건 제 잔상입니다
Lv53 유명한투리구슬
00:06:12 91
281,701 ㅇㅎ) 발판이 사라지는 워처 슬라이드 1인칭 시점 +9 (1)
그건 제 잔상입니다
Lv53 유명한투리구슬
2025-01-19
23:58:57
1063
281,700 블루아카, 건담] 일본에서 진심으로 키배중인 것 (일섭스포) +8 (1)
나만 이렇게 힘들까
Lv49 마늘맛
2025-01-19
23:33:52
974
281,699 [다큐/유혈주의] 귀신쫓는 개, 방카르 +1 (1)
고급 작성자
Lv47 NIKKE
2025-01-19
22:39:27
449
281,698 [몰루] 강풍과 맞서는 올백 시로코 +4 (1)
고급 작성자
Lv51 안능하제옇!
2025-01-19
22:35:10
578
281,697 귀신은 안나오지만 무서운 만화 +7 (13)
기타리스트
Lv40 전일이
2025-01-19
22:29:32
1175
281,696 5000칼로리가 단 돈 1달러 +4
배페봇
Lv48 골든보이
2025-01-19
22:15:34
1152
281,695 최신 인기 미드에 등장하는 한국 +11 (14)
제다이
Lv53 삐쨜
2025-01-19
22:03:34
1783
281,694 모아나 실사판 근황 +8
그 분께서 보고 계셔
Lv43 택이
2025-01-19
22:02:48
1346
281,693 버튜버 가족 썰 +1
고급 작성자
Lv47 NIKKE
2025-01-19
21:10:25
667
281,692 동물농장 레전드 +3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Lv01 대니얼브라이언
2025-01-19
20:48:03
1334
281,691 상식 논란 +35 (38)
제다이
Lv53 삐쨜
2025-01-19
20:45:50
1806
281,690 과학상자 사라진다는 소식에 놀란 과학상자.jpg +15
그건 제 잔상입니다
Lv53 유명한투리구슬
2025-01-19
20:17:46
1521
281,689 고길동이 남기는 마지막 편지 +15 (32)
나도 이젠 어엿한 작가
Lv49 키르슈
2025-01-19
20:04:06
1454
281,688 주식으로 야스하는 법 +1
그 분께서 보고 계셔
Lv41 Lasik
2025-01-19
19:57:46
1015
281,687 지방살다가 서울 처음 와봤는데 진짜 신세계다.webp +5 (1)
검증된 게시자
Lv49 Sandlot
2025-01-19
19:53:25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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