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진짜 나랑 맞는지 확인하기엔 1년으로도 부족하긴 함

1년 일하고 런하고 실업급여 타먹고 해외 놀러갔다오고 이런거? 해도 됨

근데 그러면서 어떤 분야에서 크게 성공하길 바라면 그건 도둑놈이지

저말이 맞는말이긴한데

문제는 저 1년도 일 안하고 나간걸로 보여지는것중에는

본인이 나가고 싶어서 나간게 아니라

사장이 자신이 사람 부족할때 끌어왔다가 한산해지니까 잘라버리는케이스가 있어서....

1년 일하고 "해고"당해야 실업 급여가 나오는건데

자발적 퇴사로 슈킹한다는 헛소리는 꼰대 이전의

지적 수준 문제긴 하죠.

사장이나 사업자나 기성세대면 더더욱이;

왜 모르면서 몰아가기부터 하는지 잘

저건 20대 뿐만 아니라 전세대에 통용되는 말인듯

요식업자면 솔직히 꼬와도 됨

말 자체에 동의하냐량은 별개로 저런말할만함

홍석천은 아픈걸 아는 좋은 사람이니까 실업급여라는 게 계약직으로만 부려먹으려는 업체측 탓이라는걸 모르고 한 말이라고 봄

실업급여 타먹는 거 기준이 엄청 높은거는 알 사람은 다 압니다

그런데도 1~2년만에 그만둔다! 이러는 건 힘든거 이전에 미래가 없기 때문임

Re 2. Muika (클릭하면 이동)

이젠 남의 아래에 있는 거에서 배우고 올라가면 더 벌어온다 하는 시대가 아니라서

크게 성공한다는걸 어느 누가 보장하겠습니까...

요식업쪽이 주방이든 홀이든 탈주자가 많음

뭐든 간에 진득하게 안 하면 성공 못한다는 당연한 소린데

실업급여 하나에만 꽂히는건 좀..

Re 4. 킵파이어링 (클릭하면 이동)

의외로 어르신들은 실업급여는 그냥 나가면 다 타먹는줄 압니다.

그래서 실업급여 없애야 한다고들 주장하는거고요

현실은 비자발적 퇴사여도 못타먹는 경우가 많은게 실업급여인데

그걸 모르고 이해할 생각도 안하고....

그냥 자발적 퇴사는 실업급여 입구컷 아닌가?...

Re 3. 베르다드 (클릭하면 이동)

해고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언제적 이야기신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협의되지 않는 사측권고로 인한 사직은 정말로 당할 경우 바로 노동청으로 뛰어가야합니다.

무조건 이겨요.

비수기, 성수기로 인한 인원증감은 기간제 고용으로 협의고용합니다. 

사장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요식업도 탈주자가 많다고들 하는데

제 주변에는 탈주 당하신 분들이꽤나 있어서....

자신이 바쁠때 일해달라고 하고 사람 뜸해지면 자르고

그러다가 또 바쁘면 연락오고 하길래

왜 바보같이 그걸 또 가냐고

그냥 가지 마시라 했던 사람이 제 주변에 4명정도 됩니다.

Re 13. 아르꾸 (클릭하면 이동)

2019년의 이야기 입니다만

저 자신이 그렇게 당했는걸요?

노동청?

그냥 일단 합의부터 보고 오래요

Re 12. 안개꽃 (클릭하면 이동)

계약 만료도 실업급여 되긴해서 그런 단기계약 찾아 다니는 사람도 없진 않음

Re 14. 베르다드 (클릭하면 이동)

그건 법을 잘 모르셨던 안타까움과 더불어 사장이 그 분들 착한성품을 이용해먹었다는 결론이네요.

자꾸 실업급여 얘기에 집중되는데 본문 핀트는 그게 아니지 않나

솔직히 이런마인드 중요하다고봄.

진짜 씨발스런 직종, 회사 아니라면 어느정도 타협하고

배우면서 일해야되는게 아닌가.

Re 16. 엔쥴로스 (클릭하면 이동)

계약직은 그렇게도 되는군요.

지식이 늘었다...

Re 15. 베르다드 (클릭하면 이동)

뭐 어떤식으로 되신건지 제가 알 수가 없으나

베르다드님이 중대한 사고를 저지른것도 아닌데

무작정 나가라고 하는 경우 절대로 수긍하는 형태를 보여서는 안됩니다.

사직서 쓰라는것도 절대로 쓰면 안되요.

그냥 그대로 노동청에 가서 그대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저는 고용자입장인 사람입니다. 

애초에 쫒아낸 사람도 없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하려는 사람에게 실업급여는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적은 있죠.

Re 23. 아르꾸 (클릭하면 이동)

권고사직 하면 업주 입장에서 불이익이 있나요?

Re 24. 액션RPG (클릭하면 이동)

https://www.shoplworks.com/blog-insight/resignation-disadvantages-prevention-tips

이런게 있대요

Re 24. 액션RPG (클릭하면 이동)

업장에따라 다르긴한데

제 회사는 소규모회사라서 타격은 없구요.

좀 큰 업장들의 경우 "고용유지지원금" 이나 각종지원금, 외국인고용허가제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알고 있음.

맞는 말이긴 함

1년은 무슨 2년은 해봐야지

그냥 하는게 아니라 몰입 정도가 중요한듯. 그러면 일해 대해서 옳은 판단이 서니까 알아서 잘 도망가고 잘 찾아감.

항상 어중간한게 문제

211 표정 개웃김 ㅋㅋ

요식업 사장입장에선 꼬울만함

장사하면 저런 경우 많이 겪으니까...

케바케 사바사긴하지만

뭐 배울라고하면 노가다 노인네들마냥 기술훔친다고 꺼지라는새끼들 어디든있을텐데

그거 런하는거는 어쩔수없지않나

Re 10. 엔쥴로스 (클릭하면 이동)
말씀따나 진득하게 안하면 크게 성공하기 힘든 건 당연한거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그런 노력을 하기 힘들어하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비단 요식업계 알바만의 문제는 아니죠.

그런데도 특정 계층을 굳이 겨냥하면서 이야기 할 때는, 그에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업 급여가예전부터 그런 방면으로 계속 쓰이면서 잘못된 내용으로 알려지는 경우가 많고
제도에 대한 가짜 프레임을 씌워서 청년층에 감정풀이하는게 그렇게 생산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이런게 곪으면서 청년 지원 소외나 세대갈등이 되기도 하고...

하도 언론이랑 자영업자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UN에서 일하고 왔다는
4,50대 사회복지학과 정교수까지 그런 말을 하는 판인데.
정말 지칩니다, 쉽지 않음.

Re 21. 안개꽃 (클릭하면 이동)

그래서 보통 대학교졸업후 자기 학교에 조교로 취업(조교는 계약연장없고 경력안쳐주는 계약직) 조교로 일하면서 공부하고 1년다니고 퇴직금, 실업급여 다 받고 다른곳에 취업

이런경우도 꽤 많습니다

홍석천한테 묻고 싶은거 

요식업계가 돈 개 후려쳐서 사람 갈아넣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업계 탑 찍는 몇 명빼고는 호텔 쉐프들도 돈 안되서 런하는데.. 

저분 장사하시는 가게는 평생 다닐만한 직장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물론 알바도 아닌데 1년도 안다니고 나가는거 아쉬울순 있음.

그렇다고 법으로 무조건 1년넘게 일해야한다! 할순 없잖아요?

자영업자, 사장은 장사 그만두기 전까진 직원을 받고 내보내고 하는 직원관리를 피할순 없죠. 

본인이 1년이상 버티게 뭔가의 유익책을 만든다던지 그런 유익책을 만들만큼 수입이 안나면 뭐 받아들이고 살아야죠.

Re 22. 아르꾸 (클릭하면 이동)

고용노동부가 생각보다 근로자를 위한 기관은 아닙니다..

저도 비슷하게 가봤지만 "빨리 짬시켜서 치워버려야 할 일거리"이상의 취급 밖에 못 받아봄..

위 내용처럼 "가능하면 둘이 알아서 좋게 좋게 협의해서 끝내지?"하는 경우가 많고,

아예 "니가 준 자료에 대화기록 통화내용 다 있긴 한데 쟤는 아니래. 우리가 한뽁 말만 믿을 순 없고 회사에서 니 말이 맞다는 서류를 받아오거나 해" 하고 무시하는 인간도 봄..

회사에서 내 말이 맞다고 인정하고 도장 찍은 서류 내줄 정도로 협조적이었음 고용노동부를 안갔겠지..

본인이 각 안나와서 런치겠다는데 목화솜 따는 흑형들마냥 목줄에 족쇄 채워서 끌고오겠다는 심산이 아닌 한 본인이 뭘 할 수 있는가 싶음, 저렇게 의리가 어쩌느니 프레임 씌워봤자 달라지는게 있는것도 아니고

저 말 자체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함 ㅇㅇ...

이게 이렇게까지 불탈 글인지는 몰?루

Re 42. 데미안 프리스트 (클릭하면 이동)

최근에 실업급여 타먹는다고 청년세대를 비난하는 기사가 좀 나왔어서 반감이 있는..

9to6 워라밸 칼같이 지키고 살다갈 사람들과

허슬로 다 제끼고 억대연봉에 3단연금 받을 사람들

그리고 그 사이 무수한 중간 사람들 중에

저 말이 해당될 사람이 정말 좁아보이긴함.

할 수 있는 말 같음. 서로 당한 게 다르니 당연히 입장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원일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문 앞에 원래있던 한장을 붙이면 다른 이야기가 되죠

Re 11. 베르다드 (클릭하면 이동)

제 얘기네요...공공기관 특고들 고용보험료 내고 계약해지 당해도 못탐 ㅜㅜ

실업급여는 잘 모르고 한 말이거나 악용하는 병신쓰레기들한테 하는 말 같고 그거 제외하면 걍 요즘은 일하러 들어오는 어린친구들이나 일시키는 사장들이나 서로 어떻게든 이득만 챙기려고 하니까 생기는 문제같음

다들 여유가 없으니까 어쩔수 없는 사회현상임

윗사람 입장에선 석천씨처럼 말할수밖에 없고

아랫사람 입장에선 또 다른 의견으로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음

본인이나 주변이 안 그러면 걍 축복받은 환경이니 감사하면서 살면 됨

Re 17. 아르꾸 (클릭하면 이동)

그렇습니다. 그래서 말렸는데 다들 성품이 착하셔서 거절하기 힘들어하시더라고요.

그래도 한분빼놓고는 결국 거절 하셨고 나중에 너무나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Re 22. 아르꾸 (클릭하면 이동)

의외로 10인 이하의 사업장은 생각하시는것과 같은 식의 퇴사가 아닙니다.

불러서 이러이러하니 내일부터 안나오면 된다는식의 젠틀한 방식이 아닙니다.

그냥 바로 내쫒아 버립니다.

뭐 던지지 않으면 다행이죠....

Re 49. 바렐 (클릭하면 이동)

사실 홍석천은 자신은 그런 악질 사장이 아니였으니

남들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당연히 직원들이 맘에 안들어서 스스로 관둔것만 생각했을거라 봅니다.

분명 의도도 마음도 나쁜건 아니죠.

그저 세상의 악의를 너무 얕본것일뿐이죠.

Re 23. 아르꾸 (클릭하면 이동)

그렇다면 님도 자신은 악질 사장님이 아니다보니

설마 세상의 악의가 그정도일리가

하시는 분일겁니다.

안타깝게도 세상 모든사람들이 님처럼 올바르고 정의롭지가 않아요....

너무나 안타까운 이야기이죠....

하긴... 최근에 만난 어느 사장님도 공장에서 다친 직원분 병문안 가니까

그 직원분이 자신을 붙잡고 울길래

내가 유급휴가랑 산재처리만 해줄거여서 아쉬워서 우는건가?

뭐 좀더 챙겨줄껄 그랬나 싶었는데

대뜸 너무 죄송하다고 한번만 봐달라고해서

도저히 이해 안된다 하신분도 계신거 보면

너무 착한 사장님들은 이 세상의 악의가 이해가 안되시는것 같더라고요.

부디 계속 그마음 그대로 가져주셨으면....

Re 28. SomeRainy (클릭하면 이동)

솔직히 짤리지 않는다면 3~5년은 해야 어느정도 감잡는게 시작된다고 봅니다.

여러알바들을 해봤는데...

왠만한 일은 반년만 하면 익숙해 지더군요.

유일하게 한달만 하고 관둔알바가 공장라인작업(주야2고대)

야..이건 진짜 사람이 좀비가 되더군요.

개인적 취향의 영역에서 성소수자들을 좋아하진 않는데, 석천이형은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이라...

본문 내용만 보면 살짝 꼰 기질인가 싶기도 했는데 저 형이 요식업 하면서 고생한 거도 충분히 알고 있으니

이해도 되고 아무튼...부디 저 발언으로 필요 이상으로 욕먹진 않길.

영상풀로는 안보고 짤로 짤린거 왜곡된거 보면서 미주알 고주알 하는거 너무 뻔한 클리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