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상업적 관점에서 본다면... 뭐..

금전적인 성공이 우선이라면 그럴 수 있다 봄

막줄은 절대 동의 안 함

안 베끼는게 무책임한 거라니 뭔 개쌉소리인지

Re 3. 건설회사 아가씨 (클릭하면 이동)

아마 편집자나 출판사같이 내 작품을 팔아주는 대신 수입 파이를 공유해야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일듯한

안전하니까

살면서 한 게임들을 돌아보니까 창의적이고 생소해서 망한 게임도 한트럭임

옛날에는 이런 발언 덮어놓고 혐오했었는데...

기업은 어디까지나 수익이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임

든든한 뒷배가 있고나 캐시카우가 있는 곳이나 그런 생각이 가능하다고 생각함

보는놈들도 비슷비슷한걸 좋아함

저래서 웹툰이랑 소설 안보기시작한지 좀 됨

상태창좀 제발 그만보고싶다...

그렇게 장르 망하면 또 다른 곳에 기웃대면서 황폐화시키는 메뚜기 떼 아닌가

관련 업계인이라면 누구나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마인드겠지만

저걸 저렇게 노골적으로 입 밖에 내는 것도 좋은 거라곤 못하겠다

뭐 명예 없이 돈만 원한다면야... 

그런데 저런 사람들 중에서도 자기가 창의적인 무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그래서 잘된거 베낀다는데 그 시작은 누가 해주는건데...?

베끼는 창작자를 욕할 생각은 없는데 안베낀게 무책임한거라 하면 모든 카피작품은 무책임한 사람 작품을 카피하는거 아님...?

딸깍이들 욕할자격이 없다고 생각함

Re 6. 어이쿠 (클릭하면 이동)

콰아아갑이 이분야 분위기 기강 꽉잡아놓음

한탕치기임...결국 언젠가는 꺼지게 되어있음.

트렌드가 엄청 빨리 바뀌기 때문에  독자들은 금방식어버림.

결국 창작을 하지못하고 무너져버림.지금 웹툰판이 그렇게 되고 있는거 아닌가 싶음

(그래서 에이전시가 득세한걸 처음부터 좋게 생각안했음)

옛날엔 베끼는거에 대해서 저게 뭐하는 짓거리야 했는데

이젠 저짓 조차 제대로 못하는 바보들이 많다는걸 깨닫고 저거라도 잘하는게 어딘가 하는 지경인 회사들 접하고 참...

...근데 퀄리티 필요 없다는건 개 빡대가리네

예술하는 것도 아니고 상업예술이야 뭐

남들과 같지 않으려고 온갖 방법으로 몸비트는것도 병신같지만
남들꺼 베끼지 않으면 멍청한짓이라고 생각하는것도 병신같다

저게 바로 돈 버는 방법이라는게 아닐까 싶어요

요즘 시대에 진지하게 새로운거 학습하기 힘들어서 익숙한거 찾는사람도 많고

해봤자 어줍잖을거면 애초에 예술 내다버리고 휘발적이고 양산형으로 쭉밀고나가는거도 좋다고봄

게임웹툰은 예술과 다르게 상업이 무조건 예술적 가치보다 우선하니까요

니리지를 똑같이 베낀 블레이드앤소울2, 트릭스터M은 망했단다.

Re 21. emperork (클릭하면 이동)

그런데 요즘 나오는 버섯커 키우기 이런거 보면 또 베껴다가 똥광고 칠해서 던져놓으면 일단 돈은 되는 애들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저런 말도 계속 나오는거임

Re 22. 辛男 (클릭하면 이동)

대놓고 베낄수록 개발단가가 극단적으로 낮아지는게 클거같아요

훨씬적게벌어도 훨~~~씬 적게써서

베끼거나 비슷한 아류작 나오는게 잘팔린다면 어느정도 그런 부분 인정하는데 

창작을 무책임이다 이러는건 그냥 망하자는 것임...트랜드는 계속 바뀌고 사람취향은 모두 같은게 아니라서 다양성은 확보해놔야함

저렇게 배끼고서 겉포장지(그래픽)만 그럴듯하게 바꾸고 마케팅하니까

게임사들이 개발비는 많이 나오는데 실적은 영 아니라고 하는거 아녀...

물론 그게 가챠겜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예전같으면 모르겠는데

요즘은 추억팔이 복고 하는게 오히려 인기가 더 많으니 이해가 감

안정적이고 익숙한걸 반복하면 수익은 어느정도 보장 되니까

그리고 유저들도 그런 시스템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당연히 제공해야 하는 시스템 정도로 생각하고 없으면 결손으로 느끼기도 하니

안타깝긴 함

하지만 결국 살아남았다는건 소비자가 그걸 택했다는 뜻이 되니까 머...

그러다 가끔 돌연변이가 하나 튀어나와서 판을 뒤흔들면

이제 또 그 돌연변이가 시장의 새로운 규격이 되는거고...

소울라이크나 tps 장르의 게임들이 큰 틀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차별화를 주면서 꾸준히 팔리는거 보면..

실제로 개발자들 사이에 저런거 많이봄.

Re 29. 증서 (클릭하면 이동)

개발자는 창작활동이 아니라 성능이 검증된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을 가져오는거니까요.

알고리즘에서 성능 무시하고 개인적인 특색을 내뿜고 싶으면 그 프로그램은 그냥 스파게티 코드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개인적인 특색을 내 뿜어도 될때는 기존의 검증된 알고리즘보다 더 높은 성능을 낼 때죠.

이미 창의력이 포화상태긴함 근데 살아남긴해야함 그래서 저래된거같긴함

원신 명조가 저 마인드로 엄청나게 성공해서

Re 30. 赤琺士레조 (클릭하면 이동)

제가 말하는 개발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이 있거나 인디 개발자들이라서

자신이 기획도하고 결정권도 가진 사장님들...

애초에 기획자 출신이 아니라서 그런가했지만 상당수가 저 부류더라구요.

업계인으로서 경험한 바로는 오히려 실무 개발자들이 독창적인 걸 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강함

애초에 게임을 좋아해서 이 업계에서 개발자로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좋게 말하면 장기적인 생존이나 시장성을 보는, 나쁘게 말하면 계산기 퉁기는 거는 오히려 윗단 혹은 사업/마케팅 베이스의 업계인들이 많죠

아니면 이미 큰 성공을 경험한 개발자들이거나... (자가 복제를 하게 됨)

솔직히 인디나 소규모 개발사는 독창적인 걸 하든 베껴서 하든 뜻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거기 때문에

저런 것도 하나의 생존 방식이고, 반대로 본인들이 만들고 싶은 새로운 걸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생존 방식이라 생각하지만

일정 체급 이상 되는 회사는 둘 다 해야 정상임

실리적으로도 흥행 산업에서 메타 체인저가 되는 것만큼 확실한 캐시카우도 없기 때문에...

근데 보통 저런 패스트 팔로워 전략'만' 쓰고 다른 걸 안 하니 문제... 더 문제는 패스트조차도 아닌 곳이 훨씬 많다는 것 ㅋㅋㅋ

그리고 실무진 때 꿈과 열정과 독창성에 대한 니즈가 터져나가던 사람도 리드급 이상되고 나면 타협하게 되는 게 현실임

그러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살아남기 힘들기도 하고

독창성이란 것도 결국은 어느 정도 문법과 유저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감대 안에서 해야 하는 거라

꼭저런사람들이 말하는게

창의적이라하는것도 결국 어디서 베낀거 아니냐

라고 주장합니다.

오마쥬와 컨트롤C컨트롤V가 같다고 생각하는 머저리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