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옹파는 그냥 최신작인 15보다 거의 30년전 게임인 98이 더 인기가 좋은 것에서 얘기가 끝난것이고 오락실 자체는 없어지는게 트랜드이며 리듬게임등이 오락실 대세인건 이미 10년전부터입니다.

오락실 자체가 이젠 뭐 그냥 추억의 장소인거죠 

당장 여기 배페만 봐도 게임장소개 메뉴 보면 2019년 폐업글이 마지막이고 아무 글도 올라오고 있질 않죠 ㅎ

윗분말씀대로 오락실은 예전 저희가 어릴적에 보던 그런 감성은 아니고, 영화관이나 기타 놀이시설등에서 노래방,리듬게임,인형뽑기,펀치머신등을 이용할수 있는 오락시설 정도로 변한지 수년이 지났습니다

게임기도 익숙하던 브라운관 장착 크라운 캐비넷에서, LCD캐비넷안에 월광보합들어있는 모델등으로 변한지 너무 오래되었고...

금액도 다르고, 이용하는 사람들 취향도 다르고, 그나마 철권이 태그2~7사이에 이런오락실이 자리를 잡아서 철권,버블보블,킹옵98,메탈슬러그,테트리스 정도가 흔히 보이는것들이고 간혹 기대할수 있는게 킹옵98움 던드정도...

그래서 본문에 쓰신 감정이나 킹오파의 쇠락 같은건 2000년후반~2010년초반대에 더 어울릴만한 감상이네요 ㅠㅠ

말씀하신 오락실은 청량리 100원 오락실 이시죠? 친구가 링크를 보내줘서 봤는데 저도 조만간 가보려합니다 ㅎㅎ

이제는 따로 (어떤 이유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저렇게 90년대 컨셉으로 레트로 오락실을 만들어주지 않는한 

본문에 적어주신 감상에 어울릴만한 곳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ㅠㅠ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XI부터 원래 기판이 비싸서 찾아가야 하던 상황이었고

XII부터는 애초에 정식 수입된 게임이 아니라서

(XII는 정인에서 테스트 한번 하고 빠지고, XIII는 그것마저 없었음)

지방 사는 입장에서 2000년대 중후반 시리즈는

이미 현역 시기일 때부터 즐길 곳이 거의 없긴 했습니다…

Re 5. εlixir (클릭하면 이동)

오오 추억이네요 ㅋㅋ xii 정인 테스트...

서틴은 오리지널 아케이드판이 천호쪽 어디였나 에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강동구쪽 오락실

제가 종종가서 했었던 추억이있네요 김갑환 짤짤돌아옆차기 앉으면 안맞던 버전 ㅋㅋ

댓글들 다 감사합니다. 저는 그래도 일레븐까지 동네 오락실에서 즐겼었는데 운이 좋은 편이었네요. 청량리 100원 오락실 보니까 옛날 그 감정을 정말 다시 느끼고 싶은데… 일본 여행 계획이라도 잡아야 할까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 되면 오락실에서 오락만 하루종일 하고 살고 싶었고 집에서 조이스틱이랑 콘솔 사서 하루종일 연속기 연습하는 모습도 꿈꿨고 그랬었어요.

정작 어른이 된 지 오래지만 이제와서 그런 열정이 식은 건지 정력이 달리는 건지 이번 오락실 기게 글 보기 전까지 그 감정을 그냥 잊고 살았네요.

세월이 정말 빠르네요….

오락실 문화 그립긴 합니다.

거기서 게임도 배우고 예절도 배우고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