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에 긁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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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48,967 2,895 hit 2023-12-03 12:03:55

'아줌마'에 긁히는 이유 +34 (7)

User No : 152
사탄의 인형
Lv49 그냥 오타쿠

아래로

이미 나이는 먹었다

하지만 남아있는게 없다

그럼에도 인터넷상에서는 서로를 부둥부둥 해주며

우린 아직 괜찮다, 우리 가치를 몰라주는 남자들이 문제다

이러고있지만 아무리 결혼 평균 연령이 올라왔다 하더라도

나이는 여자에게 중요한 가치인것을 이미 속으로는 깨닫고 있다

그것을 애써 서로 숨기고 눈감고 모른척하며 모두가 서로를 끌어안아주지만

아줌마라는 단어 하나에 현실로 끌려나와서

현재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 자각하게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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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두더지 님이 이 게시물을 보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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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v49 그냥 오타쿠 사탄의 인형게시글 작성자 2023-12-03 12:06:14

특히 예전 TV에서 보던 골드미스의 꿈을 안고 있었으나

그 사람들은 예쁘고 성공했지만 본인은 그렇지 않은, 초라한 모습인걸 깨닫게 해주는 마법의 단어

2
Lv47 냉묘 그건 제 잔상입니다 2023-12-03 12:14:00

miss

3
Lv45 선라이트비타민D 느낌 주는 방법을 아는 2023-12-03 12:14:37

헉 팩트폭행이었구나

보지에 거미줄 쳤으니 현실에서 그리 화났을만도 할듯 ㅠ

...

알바임?

4
Lv01 하루권장량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3-12-03 12:19:30

뭐하다가 다들 저렇게 된 것일까..

5
Lv15 emperork 베이시스트 2023-12-03 12:31:26

6
Lv47 모함맨 타이틀 브레이커 2023-12-03 12:39:16

근데 애기엄마들도 아줌마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더라고요

단순히 본문의 저것만이 이유는 아닌듯함

아니 애엄마됐으면 아줌마 맞자너...

7
Lv06 메가퍼세크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3-12-03 12:42:08

애매한 나이 여자들한테 아줌마라고 하는 건 옛날부터 딱히 좋은 의도의 호칭은 아니지 않았나요?;

그냥 결혼 연령대 올라가면서 기준도 애매해지고 소식도 빨라지니 좀더 문제가 드러났을 뿐인 것 같은데, 굳이 거기에 화내는 사람들을 저런 식으로 후벼파면서 비웃을 필요까지야 있나 싶네요.

Re 엔쥴로스 님이 10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8
Lv11 ZeroKnight 카에와 오래 이야기한 2023-12-03 12:42:31

아

스파이더 우먼들이었구만

9
Lv43 닉만들기 어렵다 글 좀 읽을 줄 아는 2023-12-03 12:48:50

저기는 저럴 수 있지만 화려하고 예쁘고 성공한 여성들도 아줌마라는 말은 상당히 싫어하죠

본문은 일부분을 너무 극대화 한거 아닌가 합니다....

10
Lv60 엔쥴로스 포커 귀신 2023-12-03 12:53:33

Re 7. 메가퍼세크 (클릭하면 이동)

아저씨란 단어에 남자들 발작하지는 않잖아요.

Re 메가퍼세크 님이 11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11
Lv06 메가퍼세크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3-12-03 13:11:53

Re 10. 엔쥴로스 (클릭하면 이동)

아저씨도 충분히 문제될 수 있는 단어인데, 남자들이 보통 그쪽에 관심이 없으니 걍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겠죠.

아저씨나 아줌마나 근본적으로 비칭으로의 맥락이 있는 판에 아저씨가 기분 안 나쁘다는 게 아줌마를 쓸 수 있는 근거는 되지 않을 거고.

누군가가 자기는 못생겼다는 말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남들한테도 자유롭게 못생겼다고 하겠다고 하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Re 엔쥴로스 님이 12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Re AMX1357 님이 13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12
Lv60 엔쥴로스 포커 귀신 2023-12-03 13:12:39

Re 11. 메가퍼세크 (클릭하면 이동)

써라 쓰지마라의 얘기그아니라

반응이 너무 과하던 거.

Re 메가퍼세크 님이 16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13
Lv12 AMX1357 더 새로운게 없을까 2023-12-03 13:14:43

Re 11. 메가퍼세크 (클릭하면 이동)

아줌마가 비칭의 맥락이 있나요?

원래 친척간에 사용하던말이 결혼한 중년여성 혹은 중년여성을 친근하게 부르는말이 되었다고만알았는데

Re 메가퍼세크 님이 14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14
Lv06 메가퍼세크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3-12-03 13:54:07

Re 13. AMX1357 (클릭하면 이동)

그런 어원적인 수준까지는 아니고, 애매한 나이의 여자들에게 우회적으로 나이를 지적하는 데 쓰는 비칭으로써의 맥락이 오래됐다는 말입니다. 아저씨도 같은 맥락에서 비칭으로 쓰일 수 있는 거구요. 물론 비칭으로의 맥락만 있는 건 아니지만 결혼적령기가 올라가면서 그게 점점 강해졌다고 봐야겠죠.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40211/60734193/1

대충 찾아봐도 거의 10년 전에 쓰여진 기사에서도 아줌마라는 단어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나오네요.

Re 정력왕 님이 15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15
Lv46 정력왕 인생은 실전이야 2023-12-03 14:00:23

Re 14. 메가퍼세크 (클릭하면 이동)

저때부터 메갈이랑 페미 시작햇으니까 긁히기 시작한거겠죠

레퍼런스를 들고오실라믄 그보다 이전꺼로 들고오심이?

Re 메가퍼세크 님이 18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16
Lv06 메가퍼세크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3-12-03 14:12:48

Re 12. 엔쥴로스 (클릭하면 이동)

어느 정도로 과한 걸 이야기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것도 근본적으로 가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함.

어떤 단어가 얼마나 과한 비칭인지는 누군가의 주관적 기준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에 의해 정해질 텐데, 요즘 꼴을 보면 또 성별 갈등도 심해져서 저게 얼마나 과한 단어인지에 대한 합의도 없으니까요.

궁극적으론 서로 어떤 단어를 얼마나 심하게 받아들이는지, 어떤 반응이 너무 과한지에 대해 대화와 합의가 있어야 할 텐데 그놈의 메갈에 일베같은 놈들이 다 망쳐놨으니

17
Lv11 얼티밋 음란 ㅎㅎㅎ 2023-12-03 14:15:38

주체가 관찰하는대로 부르는거지 뭐

아줌마로 보여서 아줌마로 부르는거고

18
Lv06 메가퍼세크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3-12-03 14:40:28

Re 15. 정력왕 (클릭하면 이동)

딱히 그렇게 단정할 게 있나 싶은데; 노티나는 호칭에 기분나빠하는 거야 페미고 뭐고 옛날부터 굉장히 보편적인 현상 아닌가요?

옛날 기사를 말하셔서 대충 찾은 1993년과 1969년 기사입니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93063000329112001&edi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3-06-30&officeId=00032&pageNo=12&printNo=14798&publishType=00010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69012900329204012&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9-01-29&officeId=00032&pageNo=4&printNo=7172&publishType=00020

19
Lv46 Sandlot 검증된 게시자 2023-12-03 14:57:52

쓰니 어디 살어?

허버허버로 오조오억번 불판 달릴게

20
Lv12 허약하안 새내기 2023-12-03 17:01:27

아줌마가 원래 비하적이다 라는 의견이 있으신데, 아줌마라는 단어의 문제가 아닙니다.

포궁이나 유아차처럼 다른 대체단어를 만들어내서 호칭해도 저 사람들은 기분나빠할겁니다. 혹은 완벽한 단어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빠르게 싫어할 단어가 될겁니다.

뭘 가져다 붙여도 "더이상 젊지 않은 나."를 깨닫게 해줄테니까요.

30~ 50대의 여성을 부를수 있는 호칭을 아예 제거해버려서 40세 중년여성이라도 10대 고등학생 여성처럼 대하라는 기형적인 법이 제정되지 않는한 해소할수 없는겁니다.

이부분은 요즘 표현으로 하자면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 앉아." 라고밖에 할말이 없네요.

Re 메가퍼세크 님이 21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21
Lv06 메가퍼세크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3-12-03 17:56:04

Re 20. 허약하안 (클릭하면 이동)

글쎄요. 30-50대의 여성을 나타내는 다른 호칭을 만든다면 똑같은 상황이 될 수 있겠지만, 애초에 그 나이대 여성을 구분지어 말하는 별도의 표현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어권에서도 나이 여부보다는 결혼 여부 가지고 Miss니 Mrs니 구분하다가 요즘엔 그것도 차별적이라고 전부 뭉뚱그려 Ms. 로 호칭하는 추세고, 일본은 상 하나로 남녀노소 전부 호칭할 수 있죠. 이미 우리말에도 상황 따라 고객님, 여성분, 선생님 같은 범용적인 표현이 있고 그게 맘에 안 들면 중립적인 표현 하나 잘 정립하면 끝이죠. 그런 게 딱히 기형적이라고 볼 여지도 없고, 그냥 언어에 들어있던 애매한 부분 하나를 제거하고 기능적으로도 편리해지는 좋은 방향 아닐까요?

Re 허약하안 님이 25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22
Lv12 초코코아우유 휴면계정 2023-12-03 18:08:42

'아줌마'

23
Lv46 은탄이팔자 섯다 매니아 2023-12-03 18:26:27

댓글 개피곤하네...

1. 허약하안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2. 하늘두더지 님이 이 댓글을 보고 응원합니다.
3. 샤디 님이 이 댓글을 보며 좋아합니다.

25
Lv12 허약하안 새내기 2023-12-03 18:41:21

Re 21. 메가퍼세크 (클릭하면 이동)

아뇨. 영어권에서 그러니까 한국에서 해봅시다 같은 건 따르지 않을겁니다.

Re 메가퍼세크 님이 26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26
Lv06 메가퍼세크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3-12-03 18:52:06

Re 25. 허약하안 (클릭하면 이동)

영어권에서 그러니까 하자는 게 아니고, 굳이 아줌마에 대응되는 호칭이 있을 필요가 없다는 근거로 영어와 일본어를 든 건데요.. 혹시 그런 호칭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Re 허약하안 님이 27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27
Lv12 허약하안 새내기 2023-12-03 19:29:03

Re 26. 메가퍼세크 (클릭하면 이동)

영원히 가치가 중립적인 단어라는건 있을수 없는데, 매번 가치가 바뀔때마다 언어를 지우자 그건 틀렸다 필요없다.를 논하는게 싫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것도 위에 적어놨기에 -> 뭘 가져다 붙여도 "더이상 젊지 않은 나."를 깨닫게 해줄테니까~ 구요.이런 이유로 오랫동안 사회에서 사용되어오던 단어들이 지워지고 대체되어야 한다고 하는것도 싫습니다.

그리고 또한 "중립적인 표현 하나 잘 정립해서 쓰면 그만" 이라는것도 반대합니다.

저는 우리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다채롭고 표현에 범벅으로 되어있는게 활용되는걸 좋아하거든요. 푸르다, 파랗다, 푸르딩딩하다, 초록색, 파란색 같은게 뒤섞여서 사용되어도 사람끼리 서로 와닿는 현재 상태가 좋습니다. 그게 아줌마든 줌마든 아줌씨든 아저씨든 할배든 틀딱이든 꼰대든 괜찮다는겁니다.

그리고 일본어는 "상"으로 남녀노소를 전부 표현한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도 "씨"로 남녀노소 전부 표현 가능하죠. 일본어에도 똑같이 여성들이 듣기 싫어하는 아줌마-오바상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Ms.. Mr... 라고 한다음 연령대를 따로 표현해야 하는 다른나라 언어보다.

아줌마, 아저씨란 단어가 있음으로서 듣자마자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연령대를 바로 이해 가능한 우리나라 말의 현재 상태가 저는 좋습니다.

Re 메가퍼세크 님이 28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28
Lv06 메가퍼세크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3-12-03 20:15:35

Re 27. 허약하안 (클릭하면 이동)

일단 님의 개인적인 의견 자체는 존중합니다만, 첫 문단에서 말하신 내용은 어찌 보면 굉장히 극단적인 주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단어의 가치는 영원히 중립적일 수 없는데 사회의 가치가 바뀌는 것에 따라 언어를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혹시 생각해 보셨을까요?

가장 쉬운 예를 보면, 미국에서 흑인들에게 가장 널리 쓰이는 니그로라는 단어는 원래 흑인을 존중하는 표현이었지만 현재는 말하는 것만으로 총을 맞을 수 있는 멸칭이죠. 우리말에서도 튀기라던가 장애우, 아가씨, 계집애, 처녀처럼 오랫동안 쓰여왔지만 사회적 맥락에 따라 가치가 바뀌고 자제하게 된 단어들이 한둘이 아니구요. 말씀하시는 맥락에 따르면 장애인이나 혼혈에게 무슨 단어를 가져다 붙여도 그 단어가 비하의 뜻을 가지게 될 테니 그냥 전에 쓰던 대로 장애우나 혼혈이라고 불러도 된다는 게 되는데.. 설마 그런 부분에 대해 동의하시지는 않으시리라고 믿습니다. 물론 아줌마라는 말이 그 수준의 혐오를 담고 있는 단어는 아니지만, 니그로나 장애우나 튀기 같은 말을 본인들이 싫어해서 쓰지 않았다면 아줌마라는 말도 그렇게 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뭘 가져다 붙여도 더이상 젊지 않은 나를 깨닫게 해 준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아줌마에 대한 대체 호칭을 만들었을 때의 이야기고.. 좀더 연령을 가리지 않는 호칭으로 사람들을 호칭한다면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 아닌가요? 10대든 70대든 씨로 호칭한다면 누구도 그걸 듣고 자신의 나이를 느끼지 않을 테니, 제가 말한 맥락에서는 말씀하신 이유가 성립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말의 표현의 다양성에 대한 님의 취향은 물론 존중하지만,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말이 문제되는 말을 필터링해야 한다는 말과 양립할 수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결국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고, 아무리 멋지고 다양하고 효과적인 표현이라도 듣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거나 배려가 없다면 지양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조금 극단적인 예시기는 하지만, 요즘 대표적인 혐오표현으로 나오는 삼백충이나 휴거 같은 단어들도 사실 짧은 단어로 대상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해 주고 있기는 하죠. 그럼에도 그런 표현들이 지양되는 이유와 같은 맥락에서 저는 연령이나 결혼 상태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지 않는 호칭이 좀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Re 허약하안 님이 29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29
Lv12 허약하안 새내기 2023-12-03 20:31:29

Re 28. 메가퍼세크 (클릭하면 이동)

니그로라는 단어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용도로 니거가 되었고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고요. 사라지지 않았다고요. 이제부터 이거 나쁜말- 한다고 사라지는 세상이 아니라는겁니다.

사회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메가퍼세크님이 생각하는 그런식으로 바뀔수가 없는겁니다. 바뀌더라도 그걸 기준으로 바뀌지 않아요. 튀기 같은 표현이 나쁜말이라서 사회적으로 안쓰이는게 아닙니다. 튀기라는 단어가 사라져가는건 그게 현재 기준으로는 썩 와닿지 않기 때문에 유행이 지난겁니다. 사람간의 배려가 필요 없다고 한적도 없고요. 배려야 당연히 있겠죠.

그리고 장애우가 먼저가 아니라 장애우 자체가 장애인을 존중하자고 나왔던 대체 단어입니다. 그런데 메카퍼세크님은 벌써 장애우가 장애인의 비하 단어라고 인지하고 계시네요? 장애우라는 단어의 대체성이 완벽하지 않았던 겁니까? 또 바꿔야 하는겁니까? 제가 말한 예시에 그대로 부합하지 않나요?

저는 여기에서 멈추겠습니다. 제가 지식인도 아니고 선생도 아닌데 왜 즐기러 온 커뮤니티에서 뭔가 알려주는 기분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Re 메가퍼세크 님이 30 번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이동)

30
Lv06 메가퍼세크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2023-12-03 20:46:40

Re 29. 허약하안 (클릭하면 이동)

뭔가 맥락을 굉장히 다르게 이해하신 것 같은데요; 저는 니거라는 말이 사라졌다고 한 게 아니라 멸칭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걸 듣는 사람들이 싫어하니 잘 쓰지 않는 표현이 됐다는 거죠. 장애우라는 말도 장애인을 존중하자고 나오기는 했지만, 장애인단체 등에서 장애우라는 말이 거북하고 듣기 싫다는 입장을 표현했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 겁니다. 두 경우 모두 듣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단어이기에 잘 쓰지 않게 되었고, 아줌마라는 말도 비슷한 맥락이 될 수 있다고 표현했을 뿐인데.. 제가 생각하는 그런 방식으로 바뀔 수 없다는 말이 뭘 의미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줌마라는 말이 다른 단어들과 비슷하게 지양될 수 있다고 말했지 나쁜 말-하고 바로 사라져야 한다고 하지 않았는데요..;

그리고 저는 이게 딱히 누가 누구에게 뭘 알려주는 게 아니라 동등한 입장에서 의견을 교환하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꼭 지식인이나 선생이 아니라도 당연히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거고, 상대 입장이 납득되지 않으면 합리적으로 서로의 입장과 생각들을 교환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뭐 더이상의 의견 교환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그것 또한 존중합니다.

31
Lv43 zealotsut 커미션 받아요 2023-12-04 07:51:57

20살 15표 ㄷㄷ

32
Lv47 울트라하이퍼 할 일 없는 2023-12-04 10:49:57

언어라는건 그때의 사회적 통념에 따라 바뀔 수도 있는거라고 봐서

그 사람이 나한테 시비털거나 사유를 만들어 준게 아닌 이상

어원이 어찌 됐든 간에 굳이 싫어하는 말을 쓸 이유도 없다고 봄요.

1. 메가퍼세크 님이 이 댓글을 보며 좋아합니다.
2. 닉만들기 어렵다 님이 이 댓글을 보며 좋아합니다.